[Y이슈] 방탄소년단, 잠실벌 물들인 보랏빛 이젠 라스베이거스로

[Y이슈] 방탄소년단, 잠실벌 물들인 보랏빛 이젠 라스베이거스로

2022.03.14. 오후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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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방탄소년단, 잠실벌 물들인 보랏빛 이젠 라스베이거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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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그룹 방탄소년단이 다음 달 미국으로 향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0일을 시작으로 12일과 13일까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을 개최했다.

잠실은 말 그대로 보랏빛으로 물들었다. 864일 만에 국내에서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두 눈으로 볼 수 있었던 자리였던 만큼, 3일 간 4만5000명의 아미(방탄소년단 팬)들이 모여들었다. 현장에는 공연 티켓을 예매하지 못 했어도 오랜만의 공연 분위기를 즐기기 위한 팬들까지 공연장 주변에 모여들어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최근 가장 많은 인원을 수용하도록 허락된 공연이었지만, 아미들의 열기를 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1, 3회차 공연은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이 동시 진행됐고, 이틀간 191개 국가/지역에서 총 102만 명이 방탄소년단의 서울 공연을 시청했다.

방탄소년단은 매 회 180분 동안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을 소화했다. 3일간 방탄소년단은 회차별로 일부 선곡에 변화를 주며 풍성한 레퍼토리로 팬들과 만났다. '잠시'와 '아웃트로 : 윙스(Outro : Wings)'를 부를 때는 이동차에 탑승해 공연장을 돌며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하기도 했다.

[Y이슈] 방탄소년단, 잠실벌 물들인 보랏빛 이젠 라스베이거스로

끝으로 방탄소년단은 "언제나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겠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이들은 국내 대면 공연으로 달군 이 열기를 다음 달 미국에서 다시 이어간다. 지난해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이번엔 라스 베이거스로 향한다.

이들은 먼저 오는 4월 3일(현지 시간) 라스 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제 64회 그래미어워드'에 참석할 예정이다. 해당 시상식의 장르상 중 하나인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방탄소년단의 수상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같은 달 8일과 9일, 15일과 16일에는 방탄소년단의 '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 베이거스(LAS VEGAS)'가 마련됐다. '그래미어워드'가 열리는 곳에서 가까운 라스 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월드 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미국은 국내보다 공연장 방역 수칙이 엄격하지 않아 더 많은 보랏빛 아미들이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제공 = 빅히트 뮤직]

YTN 오지원 (bluejiw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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