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피플] 카메라 없어도...붐, 닳지 않는 인간 에너지

[Y피플] 카메라 없어도...붐, 닳지 않는 인간 에너지

2022.03.15. 오전 09:3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Y피플] 카메라 없어도...붐, 닳지 않는 인간 에너지
AD
방송인 붐 씨에게 멈춤이란 없다.

붐 씨는 현재 '안싸우면 다행이야', 'TMI SHOW', '개나리학당', '화요일은 밤이 좋아', '구해줘 홈즈', '놀라운 토요일' 등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과 호흡하고 있다.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들이 쏟아져 나오고 유재석, 강호동 씨를 비롯한 훌륭한 MC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붐의 존재는 단연 독보적이다.

방송국 관계자들이 붐 씨를 기용하는 결정적 이유는 무엇일까. 한 방송 관계자는 "붐 씨는 한결같다. 예전에도 몇 번 본 적이 있는데 같이 프로그램을 할 때 마다 친절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붐 씨에게 대충이라는 건 없는 거 같다. 그는 TV에서 보여지는 모습으로만 웃긴 게 아니다. 현장에서도 그를 보면 안보이는 곳에서마저도 사람들을 웃기고 있다"라고 붐 씨의 능력을 높이 치켜세웠다.

케이블 방송 VJ로 방송계에 입문한 붐 씨는 지상파 프로그램들에서도 맹활약 하며 이름을 날렸다. '붐'이라는 이름에서 느껴질 수 있듯이 그는 항상 통통 튀는, 폭발적인 캐릭터로 승부했다.

앞서 붐 씨는 직접 YTN star와의 인터뷰를 통해 "일을 마치고 집에 허리 한 쪽이 뜨겁다. 차고 있던 마이크가 뜨거웠다는 증거다. 하도 말을 많이 해서 배터리도 금방 닳는 편"이라고 자신의 열정을 증명한 바 있다.

[Y피플] 카메라 없어도...붐, 닳지 않는 인간 에너지

실제로 붐 씨의 예능 방송을 보면 그는 카메라와 상관없이 즐기고 있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카메라의 앵글은 다른 인물을 잡고 있으나 화면 한 구석 붐 씨 혼자 상황을 즐기고 있는 것.

이런 이유로 붐 씨에 대한 애정을 보내는 기존 팬 이외의 이들도 꽤나 있다. 과거 진행된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트로트 가수 출연자들에게 팬임을 강조하는 포맷이었지만 간혹 붐 씨를 찾는 경우도 있었다. 가수들을 보러 왔다가 붐 씨의 매력이 빠진 것.

붐 씨는 매 순간 밝은 모습으로 대중과 호흡한다. 단 한 번도 쳐져 있는 모습이 없다. 지난 13일 방송된 '구해줘 홈즈'에서 붐 씨는 자가격리로 인해 참석을 못했다. 생기 발랄했던 '구해줘 홈즈' 속 붐의 빈자리가 크게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꾸준하게 자신의 캐릭터를 고수하면서 방송 MC로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 자신의 가치를 높이며 어느 하나 허투루 하지 않는다.

[Y피플] 카메라 없어도...붐, 닳지 않는 인간 에너지

이 기세를 몰아 붐 씨는 최근 결혼 발표까지 했다. 붐 씨는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4월 9일 화촉을 밝힌다. 발표 당시 붐 씨는 "늦은 나이에 하는 결혼인 만큼 앞으로 행복한 부부의 모습 그리고 가정과 아내를 살뜰히 보살피고 안아줄 수 있는 좋은 남편의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많이 떨린다. 앞으로도 주신 사랑 늘 가슴에 새기며 겸손한 자세로 웃음 드릴 수 있는 붐이 되겠다"라고 대중과 팬들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도 보였다.

TV를 봐도 붐, 라디오를 틀어도 붐(SBS 붐붐파워). 그가 없는 연예계는 돌아가지 않을 정도다. 쉼없는 연예인 붐 씨에게 '잠시 멈춤'은 결혼식 당일 하루이지 않을까.

[사진제공 = 오센, '편스토랑' 방송 캡처]

YTN 지승훈 (gshn@ytnplus.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press@ytnplus.co.kr/ winter@ytnplus.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