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韓에서 고전하는 '더배트맨'...3주차에도 관객수 100만명 못 넘어

[Y이슈] 韓에서 고전하는 '더배트맨'...3주차에도 관객수 100만명 못 넘어

2022.03.17. 오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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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韓에서 고전하는 '더배트맨'...3주차에도 관객수 100만명 못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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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달러 글로벌 흥행이 목전인 '더배트맨'이 한국에서는 영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개봉 첫 날이던 3월 1일 하루 동안 19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던 '더 배트맨'(감독 맷 리브스)이 개봉 3주차인 17일, 여전히 관객수가 100만 명은 커녕 75만 명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개봉 이틀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던 지난해 최고 흥행작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최종 관객수 754만 명)과는 상당히 대조적인 성적이다. '더 배트맨'은 코믹스 속 브루스 웨인과 가장 근접한 분위기와 비주얼의 로버트 패틴슨 표 배트맨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국내 관객들의 기대감을 지폈지만, 개봉 이후 호불호가 강하게 갈리면서 흥행도 주춤하고 있다.

특히 개봉 6일차에 50만 관객을 돌파하며 빠르게 흥행 몰이를 하는가 했던 '더 배트맨'은 국내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개봉 후 박스오피스 2위로 밀려나면서, 3주차 일일 관객수는 고작 1만 여명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글로벌 박스오피스는 괄목할만 한 성적을 내고 있다. 17일인 현재 전세계에서 약 4억 7930만 달러(한화 약 5866억)를 벌어들이며 흥행 몰이를 이어가고 있는 것.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5억 달러를 벌어들인 작품은 '스파이더맨: 노 웨이홈', '007 노 타임 투 다이',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베놈2: 렛 데어 비 카니지'까지 4편 뿐이다. '더 배트맨'이 5번째 작품으로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영화 '더 배트맨'은 자비 없는 배트맨과 그를 뒤흔드는 수수께끼 빌런 리들러와의 대결을 통해 히어로 무비 사상 가장 사실적이면서 인정사정 없는 폭투 액션과 강력하고 무자비한 배트맨의 등장을 알리는 작품. 로버트 패틴슨이 새로운 배트맨 역을 맡아 극을 이끌고 조 크라비츠가 캣우먼, 폴 다노가 리들러 역을 맡았다.

YTN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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