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피플] ‘복귀 선언’ 홍진영, 이제 판단은 대중의 몫

[Y피플] ‘복귀 선언’ 홍진영, 이제 판단은 대중의 몫

2022.03.21.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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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피플] ‘복귀 선언’ 홍진영, 이제 판단은 대중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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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진영 씨가 오랜 자숙기간 끝에 가요계 복귀를 선언했다. 논문 표절 논란으로 인해 2020년 11월 모든 활동을 중지한 가운데 오는 4월 신곡 발표 소식을 전했다.

홍진영 씨의 소속사 측은 21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그의 복귀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현재 홍진영 씨는 4월 신곡 발표와 함께 복귀 활동을 예정하고 있으며, 현재 녹음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 11월부터 일체의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기간을 가져 온 홍진영 씨는 무대에 다시 서는 날을 갈망해 온 끝에 신곡 녹음 작업을 마치고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숙과 반성의 기간을 갖는 동안 소속사와 홍진영 씨는 이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중가수로서의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했으며, 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가수의 길을 걸어가고자 한다”며 “복귀 활동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밝은 에너지를 줄 수 있는 가수로 변모하는 첫 걸음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전하며 이번 복귀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관심을 당부했다.

앞서 홍진영 씨는 2007년 걸그룹 스완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래 2009년 트롯 가수로 전향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 종합편성채널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의 MC 혹은 게스트로 활약했다. 그가 활동을 중지했던 2020년에도 진행자로 활약했으며 게스트로도 ‘신상출시 편스토랑’, ‘런닝맨’, ‘서울촌놈’ 등에 출연했으며 문제의 논문 표절 사건이 불거진 후에도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Y피플] ‘복귀 선언’ 홍진영, 이제 판단은 대중의 몫

그러나 이처럼 안정적인 전성기를 누려오던 그에게 석사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졌다. 홍진영 씨의 석사 논문이 표절 검사 확인 사이트에서 유사도 74%를 기록하며 세간의 비난이 쏟아진 것.

이후 홍진영 씨는 대학 측의 결과 보고서 결과를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석, 박사 학위를 반납한 것은 물론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장문의 사과문을 올리며 활동 중지의 뜻을 밝혔다.

당시 홍진영 씨는 “표절이라고 인정하는 순간 다시는 무대에 오를 수 없을 것 같아서 너무 무서웠습니다. 잘못하면 제대로 사과하고 혼이 나야 하는데 저는 반성 대신 변명하는 데만 급급했습니다. 성숙하지 못했고 어른답지도 못했습니다. 잘못했습니다”라는 사과의 뜻을 밝힌 후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Y피플] ‘복귀 선언’ 홍진영, 이제 판단은 대중의 몫

이에 오는 4월 6일 홍진영 씨가 발표한 신곡이 받게 될 성적표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밝고 친근한 모습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그이기에 성공적인 복귀를 할 수 있을지, 재기가 가능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홍진영 씨의 복귀 소식과 함께 여전히 그를 향한 냉담한 시선을 보내는 이도, ‘이 정도면 충분히 자숙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오는 4월 가요계에 복귀하는 홍진영 씨, 그리고 이 복귀를 바라보는 대중은 서로 웃는 낯으로 만날 수 있을까.

[사진제공=OSEN]

YTN 곽현수 (abroa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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