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추자현 '파오차이' 논란에 영상 삭제→하루만에 공식 사과 (종합)

[Y이슈] 추자현 '파오차이' 논란에 영상 삭제→하루만에 공식 사과 (종합)

2022.03.22. 오후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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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추자현 '파오차이' 논란에 영상 삭제→하루만에 공식 사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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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추자현 씨가 일명 '파오차이'(泡菜) 논란에 머리 숙여 사과했다. 논란이 불거진지 하루 만이다.

22일 추자현 씨는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공식입장을 내고 "평소 한국과 중국 활동을 병행하며 이러한 부분에 대해 누구보다 관심을 두고 주의를 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머리를 숙였다.

추자현 씨는 "미처 알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고민하며 반복된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김치의 올바른 중국어 표기법에 대해서 찾아보았다"며 "새롭게 표준화된 외국어 번역 표기법 신치(辛奇)가 아직은 널리 통용되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무엇보다 이를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도 들었다"고 설명했다.

추자현 씨는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고유 음식의 이름을 바로 알고 사용하며 올바른 표현이 더욱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저 뿐만 아니라 영상을 기획하고 편집한 저희 스태프 모두 책임감을 느끼고 한국 고유 문화와 전통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Y이슈] 추자현 '파오차이' 논란에 영상 삭제→하루만에 공식 사과 (종합)

앞서 추자현 씨는 21일 서경덕 교수에 의해 SNS 영상 속 김치 대신 파오차이라고 표시한 장면을 지적 받아 논란이 일었다.

서경덕 교수는 "중국쪽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이 많은데 국위선양도 하고, 외화도 벌어오는 건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이런 실수는 더이상 하지 말았으면 한다"라며 "중국의 김치공정, 한복공정 등 어이없는 일들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특히 대외적인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국가적인 기본적 정서는 헤아릴줄 알아야만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고조된 반중 정서 속에서 논란이 확산되자 추자현 씨는 영상을 삭제했고, 진정성 있는 사과문을 게시하며 논란에 대응했다.

앞서 배우 함소원 씨와 뷰티 유튜버 송지아(프리지아) 씨 등도 중국 관련 콘텐츠를 올리며 김치를 파오차이라고 표기했다가 대중의 지탄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추자현 씨는 곧 방영을 앞둔 JTBC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에 출연한다.

[사진=오센]

YTN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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