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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마스크걸' 촬영팀의 소음과 뒷정리 문제를 폭로한 네티즌이 추가 입장을 냈다. 넷플릭스 측의 사과문에 대해 "무성의하다"고 꼬집는 한편 촬영 후 동네 청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넷플릭스 '마스크걸' 만행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던 네티즌 A씨는 오늘(23일) 해당 글에 입장을 덧붙였다. A씨는 "사건 이후 넷플릭스 측에서 사과문을 발표했다고 들어서 찾아봤는데, 무성의하고 마치 불편을 제기한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 같은 내용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넷플릭스가 사과문을 통해 전한 입장을 반박했다. 먼저 넷플릭스 측이 "촬영 준비 기간에는 관련 공지문 등을 통해 촬영 장소와 내용, 일자, 시간을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던 데에 대해서는 "공지문 속 촬영날짜는 실제 촬영이 진행된 날짜와 1년 넘게 차이가 났다. 제대로 공지가 되었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고 반박했다.
흰 자국이 다 지워지지 않은 바닥 사진도 첨부하며 "촬영이 밤 늦게 종료될 경우, 주민의 수면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현장을 최대한 청소하고, 다음날 오전에 원상복구를 위한 마무리 정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던 넷플릭스 입장을 반박했다. A씨는 "사람들이 출근하러 나갈 시간인 8시경까지도 그대로 방치되었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A씨는 "이처럼 사과문에 내용과 다른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저는 어떤 보상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우리 동네 사람들이 두번 다시 이런 불편을 겪으면 안되겠다는 마음으로 올린 글이다. 우리나라 콘텐츠들이 전 세계에서 큰 흥행을 이루고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그에 걸맞는 촬영 문화가 정착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앞서 이 게시자는 지난 21일 올린 글을 통해 "밤 11시경 시끄러운 소리가 밖에서 나길래 창밖을 봤는데 어떤 촬영팀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집 앞 골목에서 촬영 장비를 내리고 있었다. 좀 시간이 지나면 가겠지 싶어서 기다렸는데 30분이 넘도록 시끄러운 소리가 나서 결국 집 밖에 나가 지금이 몇 신데 소음을 내느냐고 물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장비차가 떠나고 뭔가 불안한 느낌이 들어서 밑에 한 번 더 내려가 봤다. 난리를 피워놓고 갔다. 무슨 석회 가루인 줄 알았다. 솜 같은 쓰레기, 담배도 그냥 무단으로 버리고 떠났다"며 '마스크걸' 촬영팀이 한밤중 소음을 냈으며 촬영 후 정리를 하지 않고 떠났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커지자 넷플릭스 드라마 '마스크걸' 관계자는 "먼저, 불편을 겪으신 주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촬영 준비 기간에는 관련 공지문 등을 통해 촬영 장소와 내용, 일자, 시간을 안내하고 있다. 이어, 공지문을 확인하지 못하실 경우를 대비해 각 가구를 방문해 촬영 진행에 대한 부분을 구두로 설명 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촬영 정리 과정에 대해서는 "촬영이 밤 늦게 종료될 경우, 주민 여러분의 수면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현장을 최대한 청소하고, 다음날 오전에 원상복구를 위한 마무리 정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향후 보다 세심한 현장 관리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재차 사과했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김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고현정 씨, 안재홍 씨, 염혜란 씨가 캐스팅됐다.
[사진출처 = 넷플릭스]
YTN star 강내리 (nrk@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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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넷플릭스 '마스크걸' 만행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던 네티즌 A씨는 오늘(23일) 해당 글에 입장을 덧붙였다. A씨는 "사건 이후 넷플릭스 측에서 사과문을 발표했다고 들어서 찾아봤는데, 무성의하고 마치 불편을 제기한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 같은 내용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넷플릭스가 사과문을 통해 전한 입장을 반박했다. 먼저 넷플릭스 측이 "촬영 준비 기간에는 관련 공지문 등을 통해 촬영 장소와 내용, 일자, 시간을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던 데에 대해서는 "공지문 속 촬영날짜는 실제 촬영이 진행된 날짜와 1년 넘게 차이가 났다. 제대로 공지가 되었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고 반박했다.
흰 자국이 다 지워지지 않은 바닥 사진도 첨부하며 "촬영이 밤 늦게 종료될 경우, 주민의 수면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현장을 최대한 청소하고, 다음날 오전에 원상복구를 위한 마무리 정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던 넷플릭스 입장을 반박했다. A씨는 "사람들이 출근하러 나갈 시간인 8시경까지도 그대로 방치되었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A씨는 "이처럼 사과문에 내용과 다른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저는 어떤 보상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우리 동네 사람들이 두번 다시 이런 불편을 겪으면 안되겠다는 마음으로 올린 글이다. 우리나라 콘텐츠들이 전 세계에서 큰 흥행을 이루고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그에 걸맞는 촬영 문화가 정착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앞서 이 게시자는 지난 21일 올린 글을 통해 "밤 11시경 시끄러운 소리가 밖에서 나길래 창밖을 봤는데 어떤 촬영팀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집 앞 골목에서 촬영 장비를 내리고 있었다. 좀 시간이 지나면 가겠지 싶어서 기다렸는데 30분이 넘도록 시끄러운 소리가 나서 결국 집 밖에 나가 지금이 몇 신데 소음을 내느냐고 물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장비차가 떠나고 뭔가 불안한 느낌이 들어서 밑에 한 번 더 내려가 봤다. 난리를 피워놓고 갔다. 무슨 석회 가루인 줄 알았다. 솜 같은 쓰레기, 담배도 그냥 무단으로 버리고 떠났다"며 '마스크걸' 촬영팀이 한밤중 소음을 냈으며 촬영 후 정리를 하지 않고 떠났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커지자 넷플릭스 드라마 '마스크걸' 관계자는 "먼저, 불편을 겪으신 주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촬영 준비 기간에는 관련 공지문 등을 통해 촬영 장소와 내용, 일자, 시간을 안내하고 있다. 이어, 공지문을 확인하지 못하실 경우를 대비해 각 가구를 방문해 촬영 진행에 대한 부분을 구두로 설명 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촬영 정리 과정에 대해서는 "촬영이 밤 늦게 종료될 경우, 주민 여러분의 수면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현장을 최대한 청소하고, 다음날 오전에 원상복구를 위한 마무리 정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향후 보다 세심한 현장 관리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재차 사과했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김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고현정 씨, 안재홍 씨, 염혜란 씨가 캐스팅됐다.
[사진출처 = 넷플릭스]
YTN star 강내리 (nrk@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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