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과도하게 아이에게 맞춰"...육아 전문가 지적(슈돌)

"신현준, 과도하게 아이에게 맞춰"...육아 전문가 지적(슈돌)

2022.03.28. 오전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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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과도하게 아이에게 맞춰"...육아 전문가 지적(슈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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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현준 씨가 육아 태도를 점검받고 반성했다.

지난 27일 방송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신현준 씨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아이들의 기질과 자신의 육아 태도를 점검하고, 또 한 뼘 성장했다.

이날 신현준 씨는 갈수록 더욱 다른 기질을 보이는 형제인 민준, 예준 군을 분석하기 위해 아동심리센터를 찾았다. 표현을 많이 하고 다정한 큰 아들 민준이와 자신만의 세계가 있는 작은 아들 예준이를 어떻게 대해야 좋을지 고민이 커져갔던 것. 이와 함께 아내와 확연히 다른 양육 방식으로도 고민이 컸던 그는, 자신의 육아 태도가 맞는 방향인지 알아보고자 했다.

두 아이의 모습을 관찰한 전문가에 따르면 민준이와 예준이는 모두 호기심이 많고, 새로운 자극을 추구하려는 경향이 높았다. 하지만 위험을 미리 감지하고 회피하는 정도인 '위험 회피'에서 민준 군은 높은 수치를 나타낸 것에 반해, 예준 군을 낮은 수치로 집계됐다.

또한 인내력 면이 예준 군은 높은 편이었지만, 민준 군은 낮은 편인 것으로 나왔다. 전문가는 위험 회피가 낮아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예준 군에게 위험 회피를 높여주고, 인내심이 낮은 민준 군에게는 사소한 것에서도 격려를 많이 해줄 것을 제안했다.

이어 신현준 씨의 육아 태도를 분석한 결과가 공개됐다. 언제나 아이들의 의견을 존중해 주고, 뽀뽀로 애정을 표현하는 신현준 씨기에 그의 육아 태도에도 별문제가 없을 것으로 짐작됐다. 그러나 전문가는 아이들에게 칭찬을 할 때, 구체적인 언어로 표현하기보다 뽀뽀를 퍼붓는 신현준 씨의 태도를 지적했다.

이와 함께 전문가는 “너무 과도하게 아이에게 맞춰주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아이들이 언제나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던 신현준 씨 태도가, 오히려 아이를 불안하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예상치 못한 결과에 신현준 씨는 충격을 받았다. 아이에게 사랑을 주기만 하면 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더욱 세밀하게 해야 할 것들이 많았다.

무엇보다 신현준 씨는 민준 군의 그림 검사 결과를 보던 중, 민준 군와 자신 사이에 예준 군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보고 깊이 반성을 했다. 언제나 가운데 끼어서 힘들어 할 둘째를 생각하다 보니, 첫째 민준 군의 시선을 놓쳤던 것이다.

아이를 키울 때는 부모도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는 걸 안다는 것만으로도 신현준 부부가 얼마나 좋은 부모인지 알 수 있었다. 더불어 이날 배운 것을 토대로 신현준 씨가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지 기대가 더해졌다.

[사진=KBS]

YTN 공영주 (gj920@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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