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현빈·손예진, 세기의 결혼식 D-3… 철통보안 예식장부터 장동건 축사까지

대한민국을 넘어 한류를 대표하는 화제의 커플, 배우 현빈 씨와 손예진 씨의 결혼식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데뷔 이후 줄곧 톱스타의 자리를 지켜온 이들의 결혼식인 만큼,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지만 철저한 철통보안 속에 결혼식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들은 여전히 베일에 감춰져 있다.

‘세기의 결혼식’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이들의 결혼식은 특별한 장소에서 특별한 시간에 진행된다.

앞서 YTN star 취재 결과, 이들의 결혼식은 오는 31일 목요일 오전 11시로 확인됐다. 일반적인 예비 부부들과 달리 평일 오전에 결혼식을 진행하기로 결정한 것. 특히 이들이 결혼식을 올리는 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는 보안이 뛰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호텔 본관과 떨어진 아차산 인근에 독립된 정원을 갖춘 애스톤 하우스는 하루에 단 한 차례 예식만 진행되기 때문에 시간과 공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또한 정원이 300명밖에 되지 않아 소규모 웨딩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보안성 덕분에 앞서 배용준·박수진 부부를 비롯해 지성·이보영 부부, 배우 김희선 부부, 지상욱·심은하 부부, 션·정혜영 부부, 주상욱·차예련 부부, 가수 유희열 씨, 가수 박진영 씨, 배우 이시영 씨 등 수많은 톱스타 부부들이 화촉을 올린 바 있다.

현빈·손예진 커플의 결혼식 축사는 현빈과 10년 넘게 깊은 친분을 쌓고 있는 배우 장동건 씨가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안성기 씨를 주축으로 한 남자 영화배우 모임에서 처음 만난 이들은 '플레이보이즈' 야구단 활동을 함께하며 친분을 쌓은 연예계 대표 절친이다.

장동건 씨가 이들의 축사를 맡는 만큼 그의 배우자인 배우 고소영 씨 또한 결혼식 참석이 기정 사실화되는 분위기다.

이외에도 전 축구선수 이동국 씨가 결혼식에 초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빈·손예진 커플은 최근 지인들에게 청첩장을 전달했으나, 하객들에게 보안을 신신당부한 것으로 전해진 만큼, 이날 결혼식에 어떤 스타들이 참석할 지 또한 많은 이들의 관심사다.

이들 커플의 헤어와 메이크업은 오랜 시간 손예진 씨를 담당해온 유명 뷰티 살롱 제니하우스가 맡는다. 제니하우스는 손예진 씨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추며 그를 모델로 기용할 정도로 깊은 인연을 맺어온 만큼, 이번 결혼식에도 함께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결혼식이 코앞인 지금까지도 축가를 담당하는 가수와 웨딩드레스 등의 세부적인 정보는 여전히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들의 결혼식이 어떻게 꾸며질 지 수많은 팬들과 연예계의 눈길이 한 곳으로 모이고 있다.

한편 현빈·손예진 커플은 2018년 영화 '협상'으로 첫 호흡을 맞췄고, 2019년 tvN '사랑의 불시착'도 함께 촬영했다. 종영 후인 지난해 1월부터 열애를 인정했으며 약 1년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YTN 김성현 (jamkim@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