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Y] 브루스 윌리스, 67세 나이로 은퇴...실어증 진단 충격

[할리우드Y] 브루스 윌리스, 67세 나이로 은퇴...실어증 진단 충격

2022.03.31. 오전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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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Y] 브루스 윌리스, 67세 나이로 은퇴...실어증 진단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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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실어증 진단을 받고 은퇴 선언했다.

30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브루스 윌리스 가족(아내 에마 헤밍 윌리스, 전 부인 데미 무어 外 다섯 자녀)은 SNS를 통해 이러한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가족들은 "브루스가 건강상 문제를 겪었고 최근 실어증 진단을 받았다"며 "이것이 그의 인지 능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우리 가족에게 정말 힘든 시기이고 여러분의 지속적인 사랑과 걱정, 지원에 감사드린다. 우리는 강한 가족답게 이 일을 헤쳐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며서 "여러분에게 브루스가 얼마나 큰 의미인지 알기 때문에 소식을 전한다. 브루스가 항상 인생을 즐기라고 말했듯이 우리는 함께 그렇게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실어증은 일반적으로 뇌졸중이나 머리 부상 때문에 생기지만, 느리게 자라는 뇌종양이나 퇴행성 질환 등으로 발생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1970년대 브로드웨이 무대로 연기 생활을 시작한 브루스 윌리스는 1987년 영화 '다이하드'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제5원소' '아마겟돈' '식스 센스' 등의 작품으로 세계적인 스타로 거듭났다.

[사진=AP]

YTN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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