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 ‘신사와 아가씨’ 이세희 “500대1 경쟁률… 운 다 썼다, 실력은 이제부터"

[Y터뷰] ‘신사와 아가씨’ 이세희 “500대1 경쟁률… 운 다 썼다, 실력은 이제부터"

2022.04.02. 오전 09: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Y터뷰] ‘신사와 아가씨’ 이세희 “500대1 경쟁률… 운 다 썼다, 실력은 이제부터"_이미지
AD
“’신사와 아가씨’는 인생의 터닝포인트 같은 작품이예요. 이 작품에 캐스팅된 것에 제 운을 다 쓴 것 같지만, 이제 실력으로 올라갈 거예요. 실력으로 보여드려야 하니까 더 열심히 해야죠”

5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KBS2 주말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의 주역을 따내며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배우 이세희 씨의 말이다. 그는 지난달 27일 종영한 ‘신사와 아가씨’의 주인공 박단단 역할을 맡아 6개월 간 주말 안방 극장을 책임졌다.

‘단단’이라는 배역의 이름처럼 그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단단함과 어려운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찾는 인물을 연기하며 많은 시청자에게 뜨거운 응원과 지지를 받았다. 이영국(지현우)과의 달콤한 러브라인 속에 시청률은 38%까지 치솟으며 이세희 씨는 시청자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Y터뷰] ‘신사와 아가씨’ 이세희 “500대1 경쟁률… 운 다 썼다, 실력은 이제부터"

지난 30일 YTN star는 ‘신사와 아가씨’ 종영을 맞이해 이세희 씨와 인터뷰를 갖고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이세희 씨는 작품을 끝낸 뒤 아쉬움 가득한 종영 소감부터 전했다. 그는 “이렇게 좋은 배우·스태프와 함께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가장 크다. 더 잘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연기적인 아쉬움도 있다”라며 함께한 제작진과 작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신사와 아가씨’를 통해 2021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과 함께 배우 지현우 씨와 베스트커플상 까지 수상하며 2관왕에 오른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인생의 운을 전부 끌어 쓴 것 같다. 이제부터가 실력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하고 싶다”라며 겸손하면서도 당찬 포부도 밝혔다.

[Y터뷰] ‘신사와 아가씨’ 이세희 “500대1 경쟁률… 운 다 썼다, 실력은 이제부터"

안정적인 전공인 치위생학의 길을 떠나 다소 늦은 나이에 연기를 시작한 그이지만 새로운 길을 한 번도 후회한 적은 없다고. “늦게 시작한 만큼 더 앞만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가족들의 든든한 응원이 원동력이었던 것 같다”라며 가족을 향한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이세희 씨는 작품 내내 호흡을 맞춘 지현우 씨를 비롯해 함께 연기한 선배 배우 박하나, 차화연, 오영실, 이일화 씨를 비롯해 아역 배우 최명빈 씨, OST를 부른 가수 임영웅 씨 등 동료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Y터뷰] ‘신사와 아가씨’ 이세희 “500대1 경쟁률… 운 다 썼다, 실력은 이제부터"

이세희 씨는 “로코장인인 지현우 선배님이 배려를 많이 해주신 덕분에 잘 마칠 수 있었고, 똑똑하고 야무진 아역 배우들 덕분에 항상 고마운 마음으로 연기했다”라며 “마음을 열어 주신 차화연 선배님, 항상 좋은 음식을 챙겨 주신 오영실, 이일화 선배님께 감사드린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인터뷰 말미 이세희 씨는 “제가 생각하고 느끼는 감정을 시청자들도 함께 공감할 때, 그 순간이 가장 짜릿한 것 같다. 사람들과 그 감정을 함께 느끼는 순간이 늘어났으면 좋겠다”라는 소망도 함께 밝혔다. 매 순간마다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그의 다음 작품이 더욱 기대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사진 제공 = 가족엔터테인먼트]

YTN 김성현 (jamkim@ytnplus.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press@ytnplus.co.kr/ winter@ytnplus.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