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②] '기상청 사람들' 유라 "제주도 음식 다 맛있어…미세한 턱라인 변화"

[Y터뷰②] '기상청 사람들' 유라 "제주도 음식 다 맛있어…미세한 턱라인 변화"

2022.04.04. 오전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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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②] '기상청 사람들' 유라 "제주도 음식 다 맛있어…미세한 턱라인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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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라 씨가 '기상청 사람들' 스케줄 중 제주도에서 진행된 촬영을 회상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라 씨는 지난 3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사내연애 잔혹사 편(이하 '기상청 사람들')'에서 기상청 출입기자 채유진 역을 맡아 또 다른 연기 변신을 보여줬다. 특히 주변에 있을 법한 연인 사이의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공감을 불어넣었다.

유라 씨는 2010년 걸스데이의 멤버로 가요계에 첫 데뷔했으며, 2012년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를 통해 처음 연기를 선보였다. 이후 '도도하라', '아이언 레이디', '힙한 선생', '라디오 로맨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리고 이어 출연한 '기상청 사람들'에서는 한층 성장한 연기력을 보여줬다. 극 초반에는 진하경(박민영 분)을 배신한 한기준(윤박 분)과 결혼하면서 빌런 캐릭터로 분노를 자아냈지만, 결혼생활 중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 캐릭터를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극중 채유진과 한기준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 채유진은 친정이 있는 제주도에 내려갔고, 한기준은 휴가를 쓰고 뒤따라 갔다. 이 장면을 소화하기 위해 제주도 로케이션 촬영이 진행됐는데, 이때 촬영이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고 유라 씨는 전했다.

그는 종영에 앞서 지난달 31일 진행된 YTN Star와의 인터뷰에서 "제주도에서 촬영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더라. 유진이의 본가가 제주도다보니 처음 만나는 엄마아빠와의 씬도 좋았고, 아기도 귀여웠다. 제주도는 다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 음식이 왜 이렇게 맛있는지 모르겠다. 너무 먹었다"며 "아마 방송을 보면 미세하게 턱라인이 다르지 않았나 싶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기억에 남는 장면은 무엇이었냐는 말에 "기준이와 꽁냥꽁냥 하는 씬이 정말 없다. 마지막에 꽁냥거리는 씬이 조금 있었다. 행복한 장면을 찍으니 다른 드라마를 찍는 느낌이더라. 아기 심장을 듣는 장면 등 마지막 주 방송에 나온 씬들이 기억에 많이 남았다"고 덧붙였다.

[Y터뷰②] '기상청 사람들' 유라 "제주도 음식 다 맛있어…미세한 턱라인 변화"

한편 '기상청 사람들'은 '기상청'이라는 기존 드라마에서 보지 못했던 색다른 소재와 감각적인 연출,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호평받았다. 지난달 12일 1회 시청률 5.6%(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시작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줬으며 지난 3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사진제공 = 어썸이엔티, 앤피오엔터테인먼트, SLL]

YTN 강내리 (nrk@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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