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②] '서른아홉' 전미도 "손예진 결혼식 참석…드라마의 한 장면 같았다"

[Y터뷰②] '서른아홉' 전미도 "손예진 결혼식 참석…드라마의 한 장면 같았다"

2022.04.06. 오전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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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②] '서른아홉' 전미도 "손예진 결혼식 참석…드라마의 한 장면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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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미도 씨가 드라마 '서른, 아홉'에서 연기 호흡을 맞췄던 손예진 씨의 결혼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전미도 씨는 지난달 31일 종영한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에서 배우들의 연기를 지도하는 연기 선생님이자 췌장암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정찬영 역을 맡았다. 그는 극중 정찬영의 절친이자 피부과 원장인 차미조 역의 손예진 씨와 첫 연기 호흡을 맞췄다.

전미도, 손예진, 김지현 씨의 워맨스 호흡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높이 사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고, 최종회는 시청률 8.9%(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로써 JTBC 드라마의 오랜 부진을 완전히 털어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작품 공개에 앞서 진행됐던 '서른, 아홉'의 제작발표회에서 손예진 씨가 공개 연인 현빈 씨와의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전미도 씨는 함께 작품을 한 손예진 씨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해 축하를 보내며 끈끈한 동료애를 보여줬다.

[Y터뷰②] '서른아홉' 전미도 "손예진 결혼식 참석…드라마의 한 장면 같았다"

드라마 종영 후인 지난 4일 오후 진행된 YTN Star와의 인터뷰에서 전미도 씨는 손예진 씨의 결혼식 관련 질문을 받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서른, 아홉'이 사전제작돼 촬영이 몇 달 전 끝난 만큼, 촬영 당시에는 손예진이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전미도 씨는 "'서른, 아홉' 촬영 때는 (손예진 씨가) 결혼에 대한 이야기는 안 했다. 촬영이 다 끝나고 나서 제작발표회를 며칠 앞두고 결혼 소식을 들었다. 상황이 그래서 미리 말 못 한 거 미안하다고 하더라"며 "결혼식에 참석했고, 마치 드라마의 한 장면 같았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촬영 당시 호흡에 대해서는 "동갑내기들이다 보니 촬영하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졌다. 촬영하기 전에 수다 많이 떨고, 사석에서 이야기할 때도 허울 없이 이야기하다 보니 연기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셋이 촬영할 때 감정씬 빼고는 다 재미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미도 씨는 지난 2006년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로 데뷔했으며,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베르테르', '맨 오브 라만차', '스위니 토드', '어쩌면 해피엔딩', '닥터 지바고' 등, 연극 '오슬로' 등 다양한 작품에 참여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채송화 역할로 드라마 첫 주인공을 맡았는데, 드라마의 흥행에 힘입어 높은 인기와 대중적 인지도를 얻게 됐고, 이어 출연한 '서른, 아홉'에서도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넓히는데 성공했다.

[사진제공 =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JTBC '서른, 아홉' 공식홈페이지]

YTN 강내리 (nrk@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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