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랭킹] 금주의 예능 키워드...#한가인 #박종복 #김준호

※편집자 주
드라마에 명장면, 명대사가 있듯이 예능에도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안긴 최고의 순간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예능에서 현실적이고 진솔한 고민들을 털어놓은 스타들도 있죠. 그런 최고의 순간들만을 한데 모아 YTN star 기자들만의 시선으로 풀어보았습니다.

▲ 4월 첫째 주

최고의 명장면 베스트①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김준호, ♥김지민 '남친'의 자신감 / 오지원 기자 Pick

지난 3일 본지의 단독 보도를 통해 코미디언 김준호 씨와 김지민 씨의 열애 소식이 알려졌다. 그리고 이틀 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김준호 씨의 절친한 후배 코미디언 박나래 씨가 출연해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었다.

박나래 씨는 "동료 여자 연예인들과 이야기할 때 준호 선배에 대한 말도 몇 번씩 나온다. 개그우먼 후배들이 '준호 선배는 사귈 때 괜찮은 남자일까, 결혼했을 때 괜찮은 남자일까' 같은 이야기를 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준호 씨는 "이 업계에서는 제가 괜찮다니까요"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박나래 씨가 "많은 여자 연예인들이 '준호선배는 결혼했을 때 괜찮은 사람'이라고 한다"고 하자, 김준호 씨는 "생각보다 날 진지하게 보는구나. 난 연애하고 싶은 남자가 되고 싶은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해당 방송은 김준호 씨, 김지민 씨의 열애 소식이 전해지기 전 촬영됐으나,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이 전해진 후에 방송이 된 터라 연애에 대한 김준호 씨의 발언은 화제가 됐다.

최고의 명장면 베스트② : MBC '라디오스타' 박종복·여에스더 자산 공개 / 지승훈 기자 Pick

때 아닌 자산 자랑이 시작됐다. 지난 6일 '라디오스타'에는 부동산컨설턴트 박종복 씨, 의사 여에스더 씨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구해줘 머니!' 특집으로 이뤄졌는데 두 사람의 자산 자랑이 단연 눈에 띄었다.

연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한 CEO 여에스더 씨는 회사가 연 매출 2000억 대를 바라보고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종복 씨 역시 본인 자산에 대해 "꼬마 빌딩, 빌라, 땅, 아파트 빼고 건물만 7채 정도 보유 중이다. 부동산만 500억 원 정도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자산 공개는 방송 다음날 바로 대거 기사화되며 큰 화제성을 입증했다.

최고의 명장면 베스트③ : KBS2 '1박2일' 한가인 등장 / 공영주 기자 Pick

지난 3일 '1박2일' 제7의 멤버로 불리는 배우 한가인 씨가 남편 연정훈 씨와 동반출연해 화제다.

'1박2일' 맏이로서 의외의 순수함과 허당 매력을 선보여온 연정훈 씨는 아내의 깜짝 방문에 입이 귀에 걸린다. "실존인물인 걸 처음알았다"며 너스레 떠는 멤버들의 격한 환호 속에 입성한 한가인 씨는 방송 내내 '연정훈 잡는 아내'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줬다.

또 '1박2일'에서 보여준 승부욕과 내숭 제로 털털함은 청순함에 가려졌던 진짜 매력이라는 평이다.

[사진제공 = 각 방송사]

YTN 지승훈 (gshn@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