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조재현 딸' 조혜정 복귀에 쏟아지는 관심...단역에도 비난 봇물

[Y이슈] '조재현 딸' 조혜정 복귀에 쏟아지는 관심...단역에도 비난 봇물

2022.04.10. 오후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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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조재현 딸' 조혜정 복귀에 쏟아지는 관심...단역에도 비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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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재현 씨의 딸 조혜정 씨가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로 전격 복귀한 가운데, "미투 가해자의 딸을 방송에서 보고싶지 않다"는 대중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조혜정 씨는 9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첫 회를 통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극중 한지민(이영옥 역) 씨와 함께 해녀로 변신한 조혜정 씨는 극중 선배 해녀가 영옥에게 "너 바다에서 내 옆에 거머리처럼 붙지 말라. 귀찮게. 춘희(고두심) 삼촌한테도 알랑방귀 뀌면서 붙지 마"라고 말하자, 영옥에게 "언니, 혜자 삼촌 말 신경 쓰지 마"라고 위로를 건네는 역할을 연기했다.

[Y이슈] '조재현 딸' 조혜정 복귀에 쏟아지는 관심...단역에도 비난 봇물

드라마에서 조혜정 씨에게 주어진 장면은 이뿐이었으며, 대사 역시 단 한 줄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조혜정 씨가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대중은 거부감을 표출 중이다.

조혜정 씨는 아버지 조재현 씨의 '미투' 논란 이후 연기 활동을 비롯해 SNS 활동까지 중단했었다. 미투 논란 이후인 2019년에 소속사인 젤리피쉬와의 전속 계약이 종료되기까지 했다.

지난 2020년, 배우 한보름 씨의 SNS 글에 댓글을 달며 2년 만에 SNS 활동 재개를 취하다가 논란이 됐다. 당시 조재현 씨와 성폭행 피해 여성들의 소송전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Y이슈] '조재현 딸' 조혜정 복귀에 쏟아지는 관심...단역에도 비난 봇물

조재현 씨는 2018년 미투 열풍 속에 5명의 여성들에게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받으면서 "모든 걸 내려놓겠다. 지금부터는 피해자분들께 속죄하는 마음으로 제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겠다"라고 입장을 내고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후 출연 중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하고 모든 직함에서 물러나 현재까지 두문불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조혜정 씨가 아버지 조재현 씨의 미투 사건 이후 5년 만에 방송 복귀에 나서면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는 것. "딸은 죄가 없다"는 입장도 공존하는 한편, "피해자를 위해서라도 가해자의 가족은 방송에 나와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우세한 편이다.

한편, 조혜정 씨는 2015년 방송된 SBS 가족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에 아버지 조재현과 함께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6년 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2017년 MBC '역도요정 김복주' KBS2 '고백부부' 등에서 감초 조연으로 활약했다.

[사진=오센, tvN]

YTN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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