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 23살 ♥한가인 잡으려 "당시 출연료를 전부 회식비로 써"(1박2일)

연정훈, 23살 ♥한가인 잡으려 "당시 출연료를 전부 회식비로 써"(1박2일)

2022.04.11. 오전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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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훈, 23살 ♥한가인 잡으려 "당시 출연료를 전부 회식비로 써"(1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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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연정훈 씨가 아내 한가인 씨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10일 방송한 KBS ‘1박2일' 시즌4에는 지난 주에 이어 한가인 씨가 게스트로서 활약했다.

한가인 씨는 20년 전 연정훈 씨와 드라마에 함께 출연했을 당시 사귀기도 전에 사귄다고 소문이 났었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형이 했네”, “정훈이 형이 술 먹으면서 퍼트렸네”라고 의심했다. 연정훈 씨는 “안 그랬어”라고 결백을 주장했다.

한가인 씨는 “그때 ‘1박2일’에서 오빠 기억 왜곡이 있었다. 나한테 사귀자는 말 못했다. 구렁이 담 넘어가듯이 했다”고 사귀기 시작했던 그날의 진실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모든 출연료를 나와의 회식에 다 썼었다”고 밝혀 부러움을 샀다.

더불어 한가인 씨는 "연애 시작하고 2년 뒤에 결혼했다. 눈을 떠보니까 결혼식장이었다. 오빠가 결혼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바쁜 스케줄에도 오빠가 나를 보러 틈틈이 왔고 대부분 오빠의 집에서 데이트를 많이 해서 어머니와도 친하게 잘 지냈다. 그런데 어머니가 우리가 만난지 일주년 되는 날 '내년에는 결혼해야지?'라고 하시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때 내 나이는 고작 23살이었기에 '오빠 우리 결혼해?'라고 놀라서 물었다. 오빠는 "당연히 결혼 해야지"라고 답했다. 그래서 난 우리 엄마에게 결혼을 좀 미뤄달라고 설득을 부탁했다. 그런데 엄마가 오빠를 만난 뒤로 오히려 '실물이 더 낫다'면서 결혼을 추천하셨다"며 양가의 적극성으로 결혼을 추진한 사실을 털어놨다.

무엇보다 한가인 씨는 "사실 결혼 한다면 이 사람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긴 했다. 오빠가 우리 궁합도 천생연분이라고 하더라"고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멤버들은 연정훈 씨의 '화' 많은 본색을 폭로했다. 김종민 씨는 “나한테 화를 얼마나 내는지 알아요? 형수님 다 거짓말이에요 다 거짓말”라고 말했다. 이에 한가인 씨는 “저희 남편이 화내는 걸 본 적이 없어요”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문세윤 씨는 “스트레스를 우리한테 푸는 거야”라며 한숨을 쉬었다. 연정훈 씨는 “내가 너희들 밖에 없다 얘들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가인 씨는 “집에서는 거의 신선인데”라고 이야기 했고, 연정훈 씨는 “살면서 난 더 나은 인간이 됐어”라고 말했다. 한가인 씨는 “제가 오히려 달라진 게 많다. 결혼 초에는 엄청 애교부렸다”라고 밝혀 부러움을 샀다. 또 "저는 급하고 감정 기복이 심한 편인데 연정훈은 차분하고 점잖고 집안 분위기도 화목하고 좋았다"고 연정훈 씨와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전했다.

[사진=KBS]

YTN 공영주 (gj920@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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