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분노의 질주10' 캡틴 마블·아쿠아맨 품는다...드웨인 존슨은 하차 선언

[Y이슈] '분노의 질주10' 캡틴 마블·아쿠아맨 품는다...드웨인 존슨은 하차 선언

2022.04.11. 오전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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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분노의 질주10' 캡틴 마블·아쿠아맨 품는다...드웨인 존슨은 하차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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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분노의 질주10'이 '캡틴 마블'과 '아쿠아맨'을 품는다.

카체이싱 블록버스터 시리즈 '분노의 질주'의 파이널을 장식할 '분노의 질주10'이 오는 2023년 4월 개봉을 목표로 제작 준비 단계를 거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깊숙히 관여해온 배우 드웨인 존슨이 하차를 선언했고, 마블 히어로 '캡틴 마블'을 연기한 배우 브리 라슨과 DC 히어로 '아쿠아맨'을 연기한 제이슨 모모아가 차례대로 '분노의 질주10'에 합류했다.

9일(현지 시각)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주연 배우 빈 디젤은 자신의 SNS 계정에 브리 라슨과의 다정한 모습을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그의 합류 소식을 전했다.

[Y이슈] '분노의 질주10' 캡틴 마블·아쿠아맨 품는다...드웨인 존슨은 하차 선언

빈 디젤은 "브리 라슨에게는 사랑과 웃음이 보이지만, '분노의 질주' 10편에서 새롭게 소개될 캐릭터는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브리 라슨이 맡게 될 캐릭터를 예고했다. 이어 "그녀가 얼마나 우리 시리즈의 신화에서 얼마나 시대를 초월하고 놀라운 존재가 될 것인지 모를 것이다"라고 예고해 팬들의 기대감을 부풀렸다.

지난 3월에는 DCEU(DC 확장 유니버스) 영화들에서 히어로 아쿠아맨을 연기한 배우 제이슨 모모아의 '분노의 질주10' 합류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제이슨 모모아는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 인터뷰에서 자신이 연기하는 캐릭터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떤 것도 밝힐 수 없지만, 자신이 영화의 악당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한 바 있다.

빈 디젤이 브리 라슨의 역할에 대해 설명한 것과 더불어 제이슨 모모아가 자신이 어떤 캐릭터를 맡을지 예상한 인터뷰 내용을 미루어보아, 새롭게 합류하는 두 배우는 빌런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분노의 질주'는 드웨인 존슨이 하차하는 대신 캡틴 마블과 아쿠아맨이라는 거물들을 품게 됐다.

앞서 드웨인 존슨은 빈 디젤에 불쾌한 감정을 표출하며 시리즈 하차를 선언한 바 있다. 두 사람 사이에 불화설은 지난 2016년부터 존재해왔다. 드웨인 존슨이 '분노의 질주' 스핀오프 '홉스&쇼'로 갈라서기를 택하며 불화설을 부추긴 가운데, 결국 기존 시리즈에 대한 완전 하차를 선언한 것.

[Y이슈] '분노의 질주10' 캡틴 마블·아쿠아맨 품는다...드웨인 존슨은 하차 선언

빈 디젤은 '맨즈 헬스'와의 인터뷰에서 드웨인 존슨과의 불화설에 대해 언급하며 "우리의 불화는 프로 레슬러인 드웨인 존슨의 연기력을 끌어내기 위한 것이었다"고 불화설을 인정하면서도 "내가 제작하는 작품에 있어 좋은 연기력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드웨인 존슨이 영화 '정글 크루즈' 홍보 차원에서 인터뷰를 하던 중 빈 디젤의 해당 인터뷰를 언급하며 "그 얘기를 듣고 폭소했다. 정말 많이 웃었다"고 조롱하는가 하면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잘 되길 빌었고 '분노의 질주 10'과 '분노의 질주 11'이 나 없이도 잘 되길 빈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사실상 드웨인 존슨의 시리즈 하차 선언이라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드웨인 존슨은 '분노의 질주' 9편에 이어 10편, 11편에도 출연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홉스&쇼' 속편에만 출연할 전망이다.

드웨인 존슨의 하차 소식에 시리즈 팬들의 아쉬움이 이어졌지만, 이 가운데 브리 라슨과 제이슨 모모아의 합류 소식이 새로운 기대감의 불을 지폈다.

한편, 지난해 5월 19일 개봉된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25일 기준 국내에서 228만 관객을 달성, 월드와이드로는 6억 달러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사진=UPI, 월트디즈니컴퍼니, 워너브라더스YTN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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