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초점] 유수빈 하차...'집사부일체' 다섯번째 멤버 교체, 기회인가 악재인가

[Y초점] 유수빈 하차...'집사부일체' 다섯번째 멤버 교체, 기회인가 악재인가

2022.04.11. 오후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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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유수빈 하차...'집사부일체' 다섯번째 멤버 교체, 기회인가 악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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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가 어떤 방향으로 바뀌어갈지 진짜 궁금하다." (이승기)

'집사부일체'가 1년 만에 또 한 번 멤버 교체를 맞이했다. 예능에선 '뉴 페이스'였던 배우 유수빈 씨가 떠나고, 예능 베테랑인 가수 은지원 씨가 합류한다. '집사부일체'는 어떤 변화를 맞이할까.

10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유수빈 씨가 멤버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정재승 교수 편을 마무리하며 방송 말미, 이승기 씨는 "오늘 막내 수빈이가 '집사부일체'를 졸업하는 날이다. 좋은 수업을 같이 듣고 가서 너무 뿌듯하다"고 운을 뗐다.

제작진과 멤버들은 유수빈 씨의 '졸업'을 기념하기 위해 졸업가운과 학사모를 준비했다. 이승기 씨는 유수빈 씨에게 졸업가운을 직접 입혀주며 "애 많이 썼다"고 조용히 인사를 전했다. 제작진이 준비한 졸업장에는 "첫 예능임에도 불구, 화려한 랩과 춤 실력, 그리고 특유의 진솔함과 넘치는 공감 능력으로 사부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물음표 청년에서 느낌표 청년으로 성장한 배우 유수빈의 앞날을 응원한다"는 인사가 담겨 있었다.

[Y초점] 유수빈 하차...'집사부일체' 다섯번째 멤버 교체, 기회인가 악재인가

이로써 '집사부일체'는 지난 2017년 12월 첫 방송 이후 약 4년 만에 다섯 번째 이별을 맞이하게 됐다. 원년 멤버였던 육성재 씨, 이상윤 씨가 떠난 후 차은우 씨, 신성록 씨, 김동현 씨가 합류했고, 다시 차은우 씨와 신성록 씨가 하차했다. 이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유수빈 씨가 신선한 예능 캐릭터를 무기로 합류했으나, 그 역시 1년 만에 프로그램과의 결별을 택했다.

이젠 장수 예능프로그램으로 분류될 정도지만, 유독 멤버 교체가 잦은 편이다. 특히 '사부(게스트)'에 따라 방송 내용, 시청률이 널뛰는 만큼, 제자(멤버)들의 케미스트리가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만한 무기로 손꼽혀왔다. 그러나 오랜 기간을 함께 하며 끈끈해질 틈 없이 '집사부일체'는 계속해서 제자들 구성의 변화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유수빈 씨의 빈자리는 은지원 씨가 채운다. 이날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 은지원 씨의 등장을 미리 알렸다.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다시 한 번 새로운 멤버를 맞이하며 적응기를 거쳐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만들어가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또 한 번의 과도기를 겪겠지만, 이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가능성도 있다. 예능 베테랑인 은지원 씨는 '1박 2일'에서 이승기 씨와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터. 둘의 조합을 기억하는 시청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기도 하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돌팔이들만 찾아다니면서. 사부 검증을 해보겠다"고 도전장을 내민 은지원 씨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언제나 예능에서 도발적이었던 은지원 씨 캐릭터가 '집사부일체'에 불러올 변화는 꽤 새로울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SBS '집사부일체']

YTN 오지원 (bluejiw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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