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초점] 톰 크루즈·박찬욱·아이유·이정재… 프랑스로 쏠린 눈길→칸 초청작 발표

[Y초점] 톰 크루즈·박찬욱·아이유·이정재… 프랑스로 쏠린 눈길→칸 초청작 발표

2022.04.14. 오전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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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회 칸 영화제가 오늘(14일) 오전 11시(한국 시각 약 오후 6시) 공식 초청작을 발표하는 가운데, 전 세계 영화계의 눈길이 프랑스에 쏠리고 있다.

프랑스 남부의 휴양도시 칸에서 매년 5월 개최해온 칸 영화제는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베를린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불린다. 올해 제75회 칸 영화제는 오는 5월 17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다.

특히 이번 칸 영화제에서는 배우 톰 행크스 씨가 출연하고 바즈 루어만 감독이 연출을 맡은 앨비스 프레슬리 전기 영화 ‘앨비스’를 비롯해 36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 톰 크루즈의 ‘탑건: 매버릭’ 등이 최초로 공개된다고 알려져 영화 마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Y초점] 톰 크루즈·박찬욱·아이유·이정재… 프랑스로 쏠린 눈길→칸 초청작 발표


[Y초점] 톰 크루즈·박찬욱·아이유·이정재… 프랑스로 쏠린 눈길→칸 초청작 발표

‘로미오와 줄리엣’ ‘물랑 루즈’, ‘위대한 개츠비’ 등을 연출하며 전 세계 관객의 사랑을 받은 바즈 루어만 감독을 시작으로, 할리우드 영화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배우인 톰 크루즈가 18일(현지시각) 칸을 찾는다는 사실만으로 이미 영화계는 들썩이고 있다.

‘기생충’으로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최고의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던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다수의 해외 매체들이 칸 영화제에 초청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작품으로 꼽는 것은 ‘아가씨’ 이후 6년 만에 돌아온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다.

[Y초점] 톰 크루즈·박찬욱·아이유·이정재… 프랑스로 쏠린 눈길→칸 초청작 발표

박찬욱 감독은 영화 ‘올드보이’로 제57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영화 ‘박쥐’로 제62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또한 영화 ‘아가씨’로는 제70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받은 칸의 단골 손님이다.

정통 멜로를 표방하는 그의 새로운 작품 ‘헤어질 결심’은 배우 박해일 씨와 탕웨이 씨가 주연을 맡았다. ‘헤어질 결심’이 칸 영화제에 공식 초청될 경우, 탕웨이 씨는 11년 만에 칸의 레드카펫을 밟게 되는 것이다.

앞서 탕웨이 씨는 지난 제64회 칸 영화제에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무협’이 특별 상영작으로 선정돼 칸을 찾았다. 이후 제71회 칸 영화제에서 주연을 맡은 ‘지구 최후의 밤’이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됐으나, 그는 개인 일정 관계로 참석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영화 ‘디스턴스’, ‘아무도 모른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로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만 다섯 번 초청된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새 영화 ‘브로커’도 초청이 유력시 된다. 그는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로 제66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으며, ‘어느 가족’으로 제71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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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가 한국 영화계에도 뜨거운 감자인 이유는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 출동했기 때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이번 영화를 통해 송강호 씨·강동원 씨·배두나 씨·아이유(이지은) 씨 등 한국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 영화가 칸 영화제가 초청될 경우 아이유 씨는 배우 생애 최초로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게 된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통해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한 배우 이정재 씨 역시 칸 영화제에서 만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그의 첫 감독 데뷔작이자 출연작인 영화 ‘헌트’에 쏠리는 기대 때문.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 요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헌트'는 이정재 씨와 함께 정우성 씨가 출연하는 첩보 액션극이다. '영혼의 단짝'으로 불리는 두 사람은 영화 ‘태양은 없다’ 이후 20여 년 만에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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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정재 씨는 ‘오징어 게임’ 이후 미국의 3대 에이전시인 CAA와 계약하고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는 바, 데뷔 30년 만에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한 그 역시 칸에 초대 받은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전 세계 별들이 모이는 프랑스 칸, 영화제 측이 어떤 작품을 초청할 지 영화계의 관심이 한 곳으로 모이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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