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랭킹] 금주의 예능 키워드...#린 #슈 #이효리

[Y랭킹] 금주의 예능 키워드...#린 #슈 #이효리

2022.04.16. 오전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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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랭킹] 금주의 예능 키워드...#린 #슈 #이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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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드라마에 명장면, 명대사가 있듯이 예능에도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안긴 최고의 순간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예능에서 현실적이고 진솔한 고민들을 털어놓은 스타들도 있죠. 그런 최고의 순간들만을 한데 모아 YTN star 기자들만의 시선으로 풀어보았습니다.

[Y랭킹] 금주의 예능 키워드...#린 #슈 #이효리

▲ 4월 둘째 주(8일~14일)

최고의 명장면 베스트① :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 린, 무대 울렁증-난임 고백 / 지승훈 기자 Pick

가수 린 씨가 힘들었던 개인사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린 씨는 지난 1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 출연해 무대 울렁증부터 난임 사실을 고백했다.

가요계 대표 발라드 가수인 린 씨에게 무대 울렁증이 있다는 사실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충격을 안겼다. 그는 "노래하면 토가 나오고 호흡도 안됐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여기에 린 씨는 "병원을 열심히 다녔는데 계속 실패했다. 시험관도 하고 자궁 외 임신도 했다"며 난임으로 인한 속상함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내가 '과연 부모가 될 만한 사람일까?'라는 생각이 들더라. 아직 내 인생도 잘 모르겠는데..."라고도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처럼 린 씨의 무대 울렁증부터 난임 사실까지, 대중 앞에 처음 공개하면서 큰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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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명장면 베스트② :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슈 / 공영주 기자 Pick

그룹 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 씨가 상습도박 혐의 이후 4년 만에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현재 친언니의 일터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했다는 슈 씨는 "1년 정도 아예 밖에 안 나갔다. 두려웠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변 사람들이 있어 제가 이 자리에 다시 앉아 있다. 이제 진짜 멋진 모습 보여주고 싶다"며 긍정적인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는 S.E.S. 또다른 멤버 바다와 유진 씨가 출연해 슈 씨를 응원했다. 이들은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 잘 살자"라며 슈 씨를 위로했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남편이자 전 농구선수 임효성 씨와의 이혼설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삼남매를 키우며 단란한 모습을 보여왔던 슈 씨였기에 상습도박 혐의는 대중들에게 큰 충격이었다. 앞으로 그에게 어떤 변화가 있을지, 팬들에게 다시 상처 주는 일이 반복되지 않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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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명장면 베스트③ : SBS '런닝맨' / 곽현수 기자 Pick

‘런닝맨’ 팬들 사이 가장 큰 요구는 “제발 게스트 부르지 말고 멤버들끼리 노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것이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런닝맨’ M.T 편은 왜 시청자들이 이런 요구를 했는지 가장 분명하게 보여준 회차였다. “퀴즈도 하고 족구도 하고 게임하는 것이 좋다”는 오프닝 때 모습과 달리 이들은 실제 대학교 M.T에 온 양 라면도 끓여먹고 고기도 구워먹으면서 어느 때보다 편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흥이 오를 대로 오른 유재석 씨의 텐션에 겨우 발을 맞추면서도 끝내 웃음을 뽑아내고야 마는 멤버들의 호흡이 이들의 팀웍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보여줬다. 유재석 씨가 돌발로 던진 파(?) 마이크를 척척 받아내며 릴레이를 끝마치는 모습이나 전소민 씨가 보여준 징그러운 상황극 두 편 역시 ‘런닝맨’의 지난 저력과 창창한 미래를 예상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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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명장면 베스트④ : TVING '서울체크인' 예쁜 여자 이효리의 삶이란 / 오지원 기자 Pick

가수 이효리 씨의 솔직함과 당당함은 어디까지일까. 연예계 후배인 코미디언 박나래 씨가 "예쁜 여자의 삶이 궁금했다"고 묻자, 이효리 씨는 "그건 내가 말해도 네가 모르지 않을까?"라며 예상치 못한 답변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예쁜 여자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라, 이효리 씨니까 할 수 있는 말이다.

이효리 씨는 "미안하지만 난 정말 웃긴 여자의 삶, 재밌는 여자의 삶을 모르듯이 네가 경험해봐야 한다"고 콕 집어 이야기했다. 이효리 씨뿐만 아니라, 박나래 씨가 "그럼 나는 평생 모르거 사는 거예요?"라고 되묻는 포인트에서도 그의 자존감이 느껴져 더욱 눈길이 갔던 명장면.

[사진제공 = 각 방송사]

YTN 지승훈 (gsh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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