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구준엽, 결혼 후 첫 공식석상 등장…대만 클럽에 처제와

대만 배우 서희원과 결혼한 가수 구준엽 씨가 현지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16일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구준엽 씨는 이날 새벽 1시(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의 한 클럽에서 DJ 공연을 선보였다.

구준엽 씨는 1시간 동안 열정적으로 무대에 임했다. 팝, 대중가요를 일렉트로닉 버전으로 리믹스한 곡들로 세트리스트를 구성했고, 무대에는 '오징어게임'을 상징하는 장치도 등장했다.

특히 구준엽 씨의 처제인 서희제가 무대에 함께 등장해 이목을 모았다. 구준엽 씨를 응원하기 위해 무대에 선 서희제는 형부 구준엽 씨와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끝으로 구준엽 씨는 중국어로 "고맙다" "사랑한다"고 말했고, 서희제와 손을 잡고 현장에 있던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날 현장에는 결혼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그를 보기 위해 현지 팬들이 몰렸다. 그간 구준엽 씨와 언니 서희원의 결혼에 대해 여러차례 언급해왔던 서희제가 무대에 함께 섰기에 팬들의 관심은 더욱 쏟아졌다.

구준엽 씨와 서희원은 지난 3월 결혼을 깜짝 발표해 한국과 대만을 모두 놀라게 했다. 지난 1998년 짧은 연애 후 결별했다가 20년 만에 재회해 결혼을 하게 됐다는 러브 스토리가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구준엽 씨는 아내를 만나기 위해 대만으로 향했고, 10일 간의 격리를 마친 후 현재 서희원의 집에서 머무르고 있다.

[사진 = 구준엽, 서희원 SNS]

YTN 오지원 (bluejiwon@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