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측 변호사 “심적 고통 심해, 아내에게 미안하다고” (인터뷰)

박수홍 측 변호사 “심적 고통 심해, 아내에게 미안하다고” (인터뷰)

2022.04.19. 오전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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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측 변호사 “심적 고통 심해, 아내에게 미안하다고”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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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 씨와 그의 친형 부부 간 법적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가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그 중에는 박수홍 씨의 보험 수령 관련, 악플러 등에 대한 보도도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 19일 오전 박수홍 씨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에스의 노종언 변호사는 YTN star와의 인터뷰에서 앞선 보험 및 악플러 관련 보도가 모두 사실이라고 밝혔다.

먼저 노 변호사는 “박수홍 씨와 관련된 보험이 총 8개이며 그 중 6개는 보험 수익자가 법적 상속인으로, 2개는 법인으로 되어 있다. 법인 하나는 친 형과 박수홍 씨가 지분을 5:5로 나눠가진 곳이며 다른 한 곳은 친 형과의 그의 직계 가족들이 이름을 올린 곳”이라며 사실상 보험 수익이 친 형 부부 쪽에 돌아가는 구조였음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이어 그는 법적 분쟁이 시작된 후 4개의 보험이 해지 되었으나 아직 4개의 보험이 효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노 변호사는 “박수홍 씨의 친 형은 박수홍 씨의 개인 OTP, 신분증, 인감까지 관리하고 있었다. 보험 뿐만 아니라 법인 통장, 개인 통장 등 박수홍 씨 가족의 전체 재산을 관리하고 있었으나 이를 횡령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그는 현재 진행 상황을 묻자 “친 형의 횡령 부분에 대해서는 검찰 조사가 마무리 단계다. 악플러의 허위사실 유포죄 경우에는 불송치 결정을 받았는데 그 이유가 악플 작성자가 박수홍 씨의 형수에게 그 이야기를 듣고 사실로 믿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에 형수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노 변호사는 현재 박수홍 씨의 현재 상태에 대해 묻자 “이번 일로 많은 충격을 받아 힘들어 한다. 상황이 조속이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특히 박수홍 씨는 악플의 피해자가 된 아내 분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귀띔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제공=OSEN]

YTN 곽현수 (abroa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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