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292회 관람 관객… 기네스 기록 경신

[Y이슈]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292회 관람 관객… 기네스 기록 경신

2022.04.21. 오전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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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292회 관람 관객… 기네스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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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영화 ‘스파이더맨: 노웨이 홈’을 영화관에서 292회 감상한 미국 남성이 동일 영화 최다 관람(most cinema productions attended of the same film) 부문 기네스 세계 기록을 갱신 했다.

기네스 세계 기록과 다수의 해외 매체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 주에 거주하는 라미로 알라니스 씨는 영화 개봉일인 작년 12월 16일부터 올 3월 15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극장에서만 292차례 관람했다.

기네스 기록이 정한 규칙에 따라 그는 상영 중 화장실을 가거나 휴대폰을 보는 등 다른 행동은 할 수 없었으며, 영화 상영 후 엔딩 크레딧이 끝날 때까지 극장 밖을 벗어날 수 없었다. 극장 측은 알라니스 씨가 규정을 준수했다는 성명을 발표하며 그의 관람을 인증하기도 했다.

알라니스 씨는 하루에 최대 5차례 영화를 관람했으며, 관람료로만 3400달러(한화 약 420만원)를 지출했다. 또한 총 관람시간만 약 720시간, 즉 한 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번 도전으로 영화의 주인공인 톰 홀랜드 씨와 만남을 갖기도 했다.

그가 기네스 기록 도전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Y이슈]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292회 관람 관객… 기네스 기록 경신

앞서 지난 2019년 알라니스 씨는 ‘어벤저스: 엔드게임’을 191회 관람해 이 부문 세계 기록을 갖고 있었다. 그가 기록을 세우기 전에는 호주의 한 여성이 퀸의 프레디 머큐리의 생애를 다룬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108회 관람해 기네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알라니스 씨가 ‘어벤저스: 엔드게임’으로 세운 기록은 지난해 프랑스의 아르노 클라인 씨가 자국 영화 ‘카멜롯: 퍼스트 인스톨먼트’를 204번 관람하며 뒤로 밀려났다. 이에 알라니스 씨는 세상을 떠난 할머니를 기리는 의미에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통해 새로운 기록 도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할머니는 나의 첫 번째 지지자 였고, 나는 기네스 기록 보유자로 남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누군가 내 기록을 다시 깨려고 한다면 시도하기 전에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길 바란다”라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한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전 세계적으로 18억 9000만 달러(약 2조 3300억 원)를 벌어 들였으며 팬데믹 시대 중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YTN 김성현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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