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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년 1개월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며 연예계에서도 기자간담회와 VIP 시사회 등 다양한 행사가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가 많아진 만큼 스타들의 패션 역시 한층 더 다채로워졌다. 봄을 앞두고 스타일은 어떠한 스타일링을 선택했을까?
이번 주의 베스트 드레서로는 단정하면서도 심플한 화이트톤의 원피스로 매력을 한껏 살린 그룹 오마이걸 멤버 아린 씨가 선정됐다. 로우라이즈 스타일을 소화하지 못하고 안타까운 핏을 선보인 배우 박소진 씨가 워스트 드레서로 뽑혔다.
강내리 기자 : 강 위에 떠있는 우아한 백조가 연상되는 룩이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본인의 이미지에도 더없이 잘 어울린다. 라인이 핏되는 셔츠형 원피스라 라인을 잘 살려주면서도 심심하지 않다. 실버톤의 슈즈 스트랩으로 포인트를 준 것도 현명하다.
김성현 기자 : 순백의 원피스를 입은 오마이걸의 아린 씨는 단아하면서도 세련된 매력으로 어두운 극장을 환하게 만들었다. 유려한 라인의 원피스와 같은 컬러이지만 발목에 포인트를 준 슈즈까지. 아린 씨가 지닌 청초함이 더욱 부각되는 룩이었다.
이유나 기자 : 아이돌 출신의 아린 씨. 배우로서 새 출발을 하기에 매우 적당한 옷으로 새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프로페셔널한 느낌을 주기 충분할 정도의 성숙한 디자인의 원피스지만 눈송이처럼 하얀 색상이 어쩐지 순수한 매력을 도드라지게 한다. 도화지 같은 하얀 패션이 앞으로 아린 씨가 배우로서 보여줄 찬란한 미래를 시사하는 것만 같다.
전용호 PD : 배우로 첫 걸음을 내딛은 아린 씨의 '순백' 패션. 어쩌면 본인이 대중에 비춰지는 이미지를 가장 잘 이해한 코드 선택이 아니었나 싶다. 영화 '서울괴담'이 옴니버스 형식의 구성을 취하고 있다지만, 최소한 언론 시사회 안에서만큼은 주인공이 따로 있었다.
강내리 기자 : 지난주 워스트 패션으로 선정된 당시를 생각해 보면 엄청난 발전이다. 의상도 헤어·메이크업도 제 자리를 찾은 듯. 하지만 이번에도 다림질을 하지 않은 듯해 거슬리는 스커트 주름은 어쩔 것인가…
김성현 기자 : 일주일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지난주 YTN star가 선정하는 패션랭킹에서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하며 안타까움을 더했던 천우희 씨는 온데간데 없다. 헤어 스타일링과 패션 만으로도 배우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순간이었다.
이유나 기자 : 제작보고회에서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가 언론시사회에서의 그녀를 다시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헤어도 의상도 무난하게 돌아온 천우희 씨는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그녀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다만, 블랙 색상의 드레스는 찰떡이라도 드레스의 디자인 자체는 그녀와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전용호 PD : 배우 천우희 씨의 각성. 지난 주 정체불명의 '옐로우 패션'으로 혹평을 받은 이와 동일인물이 맞나 싶을 정도. 블랙 원피스의 밋밋함을 잡아줄 라인과 버튼, 어깨라인 아래로 내려가 있는 퍼프 연출까지. 그래, 어쩌면 우리가 알던 '배우 천우희'는 이런 모습이었다.
강내리 기자 : 과감한 패션으로 주목시키는 데까진 성공했지만 딱히 따라 입고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들진 못했다. 크롭 스타일의 케이블 니트에 패턴 재킷이 그다지 조화로워 보이지 않고, 아이템 선택이 전체적으로 올드해 보인다. 하지만 다솜 씨라 이 정도로 러블리하게 소화할 수 있었다는 생각은 든다.
김성현 기자 : ‘애매하다’ 라는 표현이 어떠한 수식어보다도 적확해 보인다. 크롭니트는 과감하고, 블랙팬츠는 단조롭다. 파격적이고 트렌디 하지만 클래식한 느낌을 내고 싶었던 것일까? 의도는 알 수 없지만 아쉽게도 그 어떤 매력도 느껴지지 않는다.
이유나 기자 : 색 조합도, 스타일도 나쁘지는 않은데...... 뜯어보면 볼수록 할 말을 잃게 되는 이유는 파도처럼 밀려드는 부담감 때문일까. 김다솜 씨의 나이에는 걸맞지 않으리만큼 너무나도 조숙하고 또 과감한 패션으로 보인다.
전용호 PD : 여름을 지배하던 '씨스타의 다솜'이 '배우 김다솜'의 모습으로 봄 시사 나들이에 나섰다. 어쩌면 가을에 더 어울릴 글렌 플래드 패턴의 브라운베이지 블레이저를 걸쳤지만, 확 파진 상의로 파격적인 선택을 더했다. 다만, 저 코디에 블레이저가 빠졌을 경우를 상상하긴 쉽지 않다. 부디 시사회장이 너무 덥지 않았기를.
강내리 기자 : 검은 생머리에 검은 원피스 조합은 되도록 추천하지 않는 편이다. 자칫하다간 칙칙하고 답답해 보이기 때문. 역시나 그렇다. 게다가 디자인마저 체형을 더 부하게 보이게 한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가장 큰 문제는 메이크업인듯하다. 운동 후의 힘듦을 표현하려 했던 건진 모르겠지만, 혈색 없는 피부와 입술이 아파 보인다.
김성현 기자 : 하늘하늘한 쉬폰 소재의 블랙 드레스까지는 ‘그럭저럭’ 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시선을 아래로 내리는 순간 바로 NG 포인트였다. 정체를 알 수 없이 반짝거리는 비즈 소재의 벨트는 마치 합성한 듯한 느낌마저 줬다. 벨트를 하지 않았다면 차라리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유나 기자 : 피부가 희고 깨끗한 배우 박주현 씨. 시커먼 머리카락에 연한 메이크업을 하고 시커먼 원피스를 매치하니 사람 홀리는 미녀 뱀파이어 같다. 그가 최근 출연중인 청춘 드라마와는 거리가 멀다는 얘기다. 포인트로 준 스팽글 벨트는 막 눈에 띄기 보다는 우유를 흘린 것 같은 모양새다.
전용호 PD : 블랙과의 혼연일체 속 시선을 압도하는 저 스팽글. 시크한 무드도 소화해야겠고, 손가락 하트도 해야겠고...
강내리 기자 : 로우라이즈에 도전한 것까지는 박수받을만하다. 하지만 좀 더 과감하지 못해 엉성한 룩을 만들어버렸다. 루즈핏 재킷에 골반에 걸쳐 입은 롱 스커트를 조합하니 레트로풍이 아니라 정말 옛날 패션처럼 돼버렸다. 심지어 스커트가 2단인데다 검은 부츠까지 조합해 난해함 그 자체.
김성현 기자 : 또 로우라이즈다. 수많은 스타들이 로우라이즈 스타일을 시도하지만, 이번에도 패션이 사람을 삼켜 버렸다. 아무리 유행이라도 자신의 체형과 어울리지 않는다면 시도하지 않는 것이 위험을 줄이는 방법이다. 박소진 씨가 입은 치마와 착용한 자켓 또한 모두 지나칠 정도로 길게 느껴진다. 컬러 역시 전 세대의 향수를 자극해 그저 아쉬울 뿐이다.
이유나 기자 : 치마가 아주 조금만 더 짧고 이너가 길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신고 있는 부츠 보다는 맨발이 더 나을 것 같다.
전용호 PD : '스토브리그'에서 스포츠 아나운서 역을 맡아 열연했던 소진 씨, 이번에는 연예부 기자로 분해 '별똥별'이 되어 돌아왔다. 90%에 가까운, 더욱 현실감을 높인 연기를 자신했다. 라이트 블루 컬러의 로우 라이즈 패션...빠진 10%를 찾았다.
[사진 제공 = 폭스인터내셔널 프로덕션 코리아, OSEN, KBS, tvN]
YTN 김성현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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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의 베스트 드레서로는 단정하면서도 심플한 화이트톤의 원피스로 매력을 한껏 살린 그룹 오마이걸 멤버 아린 씨가 선정됐다. 로우라이즈 스타일을 소화하지 못하고 안타까운 핏을 선보인 배우 박소진 씨가 워스트 드레서로 뽑혔다.
◆ best – 아린
강내리 기자 : 강 위에 떠있는 우아한 백조가 연상되는 룩이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본인의 이미지에도 더없이 잘 어울린다. 라인이 핏되는 셔츠형 원피스라 라인을 잘 살려주면서도 심심하지 않다. 실버톤의 슈즈 스트랩으로 포인트를 준 것도 현명하다.
김성현 기자 : 순백의 원피스를 입은 오마이걸의 아린 씨는 단아하면서도 세련된 매력으로 어두운 극장을 환하게 만들었다. 유려한 라인의 원피스와 같은 컬러이지만 발목에 포인트를 준 슈즈까지. 아린 씨가 지닌 청초함이 더욱 부각되는 룩이었다.
이유나 기자 : 아이돌 출신의 아린 씨. 배우로서 새 출발을 하기에 매우 적당한 옷으로 새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프로페셔널한 느낌을 주기 충분할 정도의 성숙한 디자인의 원피스지만 눈송이처럼 하얀 색상이 어쩐지 순수한 매력을 도드라지게 한다. 도화지 같은 하얀 패션이 앞으로 아린 씨가 배우로서 보여줄 찬란한 미래를 시사하는 것만 같다.
전용호 PD : 배우로 첫 걸음을 내딛은 아린 씨의 '순백' 패션. 어쩌면 본인이 대중에 비춰지는 이미지를 가장 잘 이해한 코드 선택이 아니었나 싶다. 영화 '서울괴담'이 옴니버스 형식의 구성을 취하고 있다지만, 최소한 언론 시사회 안에서만큼은 주인공이 따로 있었다.
◆ good – 천우희
강내리 기자 : 지난주 워스트 패션으로 선정된 당시를 생각해 보면 엄청난 발전이다. 의상도 헤어·메이크업도 제 자리를 찾은 듯. 하지만 이번에도 다림질을 하지 않은 듯해 거슬리는 스커트 주름은 어쩔 것인가…
김성현 기자 : 일주일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지난주 YTN star가 선정하는 패션랭킹에서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하며 안타까움을 더했던 천우희 씨는 온데간데 없다. 헤어 스타일링과 패션 만으로도 배우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순간이었다.
이유나 기자 : 제작보고회에서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가 언론시사회에서의 그녀를 다시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헤어도 의상도 무난하게 돌아온 천우희 씨는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그녀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다만, 블랙 색상의 드레스는 찰떡이라도 드레스의 디자인 자체는 그녀와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전용호 PD : 배우 천우희 씨의 각성. 지난 주 정체불명의 '옐로우 패션'으로 혹평을 받은 이와 동일인물이 맞나 싶을 정도. 블랙 원피스의 밋밋함을 잡아줄 라인과 버튼, 어깨라인 아래로 내려가 있는 퍼프 연출까지. 그래, 어쩌면 우리가 알던 '배우 천우희'는 이런 모습이었다.
◆ so-so – 김다솜
강내리 기자 : 과감한 패션으로 주목시키는 데까진 성공했지만 딱히 따라 입고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들진 못했다. 크롭 스타일의 케이블 니트에 패턴 재킷이 그다지 조화로워 보이지 않고, 아이템 선택이 전체적으로 올드해 보인다. 하지만 다솜 씨라 이 정도로 러블리하게 소화할 수 있었다는 생각은 든다.
김성현 기자 : ‘애매하다’ 라는 표현이 어떠한 수식어보다도 적확해 보인다. 크롭니트는 과감하고, 블랙팬츠는 단조롭다. 파격적이고 트렌디 하지만 클래식한 느낌을 내고 싶었던 것일까? 의도는 알 수 없지만 아쉽게도 그 어떤 매력도 느껴지지 않는다.
이유나 기자 : 색 조합도, 스타일도 나쁘지는 않은데...... 뜯어보면 볼수록 할 말을 잃게 되는 이유는 파도처럼 밀려드는 부담감 때문일까. 김다솜 씨의 나이에는 걸맞지 않으리만큼 너무나도 조숙하고 또 과감한 패션으로 보인다.
전용호 PD : 여름을 지배하던 '씨스타의 다솜'이 '배우 김다솜'의 모습으로 봄 시사 나들이에 나섰다. 어쩌면 가을에 더 어울릴 글렌 플래드 패턴의 브라운베이지 블레이저를 걸쳤지만, 확 파진 상의로 파격적인 선택을 더했다. 다만, 저 코디에 블레이저가 빠졌을 경우를 상상하긴 쉽지 않다. 부디 시사회장이 너무 덥지 않았기를.
◆ bad – 박주현
강내리 기자 : 검은 생머리에 검은 원피스 조합은 되도록 추천하지 않는 편이다. 자칫하다간 칙칙하고 답답해 보이기 때문. 역시나 그렇다. 게다가 디자인마저 체형을 더 부하게 보이게 한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가장 큰 문제는 메이크업인듯하다. 운동 후의 힘듦을 표현하려 했던 건진 모르겠지만, 혈색 없는 피부와 입술이 아파 보인다.
김성현 기자 : 하늘하늘한 쉬폰 소재의 블랙 드레스까지는 ‘그럭저럭’ 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시선을 아래로 내리는 순간 바로 NG 포인트였다. 정체를 알 수 없이 반짝거리는 비즈 소재의 벨트는 마치 합성한 듯한 느낌마저 줬다. 벨트를 하지 않았다면 차라리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유나 기자 : 피부가 희고 깨끗한 배우 박주현 씨. 시커먼 머리카락에 연한 메이크업을 하고 시커먼 원피스를 매치하니 사람 홀리는 미녀 뱀파이어 같다. 그가 최근 출연중인 청춘 드라마와는 거리가 멀다는 얘기다. 포인트로 준 스팽글 벨트는 막 눈에 띄기 보다는 우유를 흘린 것 같은 모양새다.
전용호 PD : 블랙과의 혼연일체 속 시선을 압도하는 저 스팽글. 시크한 무드도 소화해야겠고, 손가락 하트도 해야겠고...
◆ Worst – 박소진
강내리 기자 : 로우라이즈에 도전한 것까지는 박수받을만하다. 하지만 좀 더 과감하지 못해 엉성한 룩을 만들어버렸다. 루즈핏 재킷에 골반에 걸쳐 입은 롱 스커트를 조합하니 레트로풍이 아니라 정말 옛날 패션처럼 돼버렸다. 심지어 스커트가 2단인데다 검은 부츠까지 조합해 난해함 그 자체.
김성현 기자 : 또 로우라이즈다. 수많은 스타들이 로우라이즈 스타일을 시도하지만, 이번에도 패션이 사람을 삼켜 버렸다. 아무리 유행이라도 자신의 체형과 어울리지 않는다면 시도하지 않는 것이 위험을 줄이는 방법이다. 박소진 씨가 입은 치마와 착용한 자켓 또한 모두 지나칠 정도로 길게 느껴진다. 컬러 역시 전 세대의 향수를 자극해 그저 아쉬울 뿐이다.
이유나 기자 : 치마가 아주 조금만 더 짧고 이너가 길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신고 있는 부츠 보다는 맨발이 더 나을 것 같다.
전용호 PD : '스토브리그'에서 스포츠 아나운서 역을 맡아 열연했던 소진 씨, 이번에는 연예부 기자로 분해 '별똥별'이 되어 돌아왔다. 90%에 가까운, 더욱 현실감을 높인 연기를 자신했다. 라이트 블루 컬러의 로우 라이즈 패션...빠진 10%를 찾았다.
[사진 제공 = 폭스인터내셔널 프로덕션 코리아, OSEN, KBS, tvN]
YTN 김성현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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