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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슈스뉴스]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오달수 논란' 딛고 흥행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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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감독 김지훈)가 오랜 기다림 끝에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앞서 출연 배우 오달수 씨의 논란과 코로나19 팬데믹이 겹쳐 5년이나 개봉이 연기됐던 작품은 언론 시사 후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기대작으로 부상 중이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스스로 몸을 던진 한 학생의 편지에 남겨진 4명의 이름, 가해자로 지목된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사건을 은폐하려는 부모들의 추악한 민낯을 그린 작품이다. 동명의 원작 연극을 바탕으로 한 영화는 '학교 폭력'이라는 소재를 가해자 부모들의 시선에서 그려내는 차별화된 시도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는 지난 2017년 크랭크업 했으나 5년이 지난 2022년이 돼서야 빛을 보게 됐다. 앞서 배우 설경구, 천우희 씨와 더불어 비중 있는 배역을 연기한 오달수 씨의 성폭력 논란이 불거지며 개봉이 무기한으로 미뤄지게 된 것.

오달수 씨는 지난 2018년 ‘미투’ 고발이 활발하게 이뤄지던 당시 동료 연극 배우들에게 성폭력을 가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내내 혐의를 부인했던 그는 추가 폭로가 나오자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로 인해 영화 ‘신과함께 2’는 오달수 씨의 출연 분량을 다른 배우로 재촬영해 개봉했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도 배우를 대체해 재촬영하는 방식을 고려했지만 제작 여건상 시행하진 못했다.

논란 이후 활동을 중단했던 오달수 씨는 2019년 독립영화 '요시찰' 캐스팅 소식을 전하며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이후 영화 '이웃사촌' '요시찰'을 차례대로 선보이며 언론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기는 했지만 그 이상의 홍보 활동은 펼치지 않았다.

오달수 씨는 최근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언론 제작보고회 및 시사, 기자간담회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며 따로 언론 인터뷰도 진행하지 않는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김지훈 감독과 주연을 맡은 설경구, 천우희 씨만 간간히 오달수 씨와의 비하인드를 풀어낼 뿐이다.

김지훈 감독은 언론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영화의 개봉일이 무려 여섯 번이나 미뤄졌으며, 이로 인해 감독으로서의 생명력이 소멸되는 것을 느꼈다"고 토로했지만 그럼에도 극중 학교 폭력 피해자로 등장하는 건우의 아픔을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희망으로 인내하며 기다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다행히 5년의 기다림 끝에 개봉하게 된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언론 시사회가 개최된 이후 매체들의 열띤 호평을 받고 있다. 원작과 달리 한국적으로 잘 풀어낸 서사와 김지훈 감독의 안정적인 연출력, 출연 배우들의 열연이 높은 평가를 받아 기대작으로 부상 중이다.

이 가운데 영화가 앞선 논란들을 극복하고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오는 27일 개봉된다.

YTN 전용호 PD (yhjeon95@ytnplus.co.kr)
YTN 이유나 기자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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