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김규리→표창원, 故 이외수 추모 물결 "선계로 잘 돌아가셨길"

[Y이슈] 김규리→표창원, 故 이외수 추모 물결 "선계로 잘 돌아가셨길"

2022.04.26. 오후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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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김규리→표창원, 故 이외수 추모 물결 "선계로 잘 돌아가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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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외수 씨가 별세한 가운데, 연예계에서도 추모 물결이 일고 있다.

이외수 씨는 뇌출혈 투병 중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인한 폐렴으로 지난 25일 오후 7시 40분께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빈소는 춘천시 호반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연예계에서도 추모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먼저 배우 김규리 씨는 26일 자신의 SNS에 국화꽃 사진을 게시하면서 "이외수 선생님의 영면을 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작가님의 지혜가 담긴 책들, 소중하게 읽고 간직하겠다"라며 "평안하시기를 기도 드린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배철수 씨도 같은 날 자신의 SNS에 “좋은 곳에서 편하게 계시길. 그동안 고마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이외수 씨와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Y이슈] 김규리→표창원, 故 이외수 추모 물결 "선계로 잘 돌아가셨길"

다양한 방송활동을 펼친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 역시 같은 날 자신의 SNS 계정에 이외수 씨의 사진을 올리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표 소장은 "끓어오르던 반항심과 분노에 힘들었던 고등학생 때 들개에 푹 빠졌었다. 이후 작가님 책은 꼭 찾아 읽었다. 경찰대학 축제준비위원장 때 작가님 강연 초대 기획안 올렸다가 높은 분들께 혼났던 기억이 새롭다"고 회상하며 "'괴물'을 출간하신 후 직접 사인한 책 보내주셨을 때 감격했다. 2016년 감성마을에 찾아뵌 후 인사 여쭙지 못해 아쉽고 죄송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선이셨으니 선계로 잘 돌아가셨으리라 믿는다"며 "감사했습니다. 안녕히 돌아가세요, 작가님"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수의 장남이자 영화감독 이한얼 씨는 "지난 25일 저녁 사랑하는 아버지께서 소천하셨다. 가족들이 모두 임종을 지키는 가운데 외롭지 않게 떠나셨다. 마치 밀린 잠을 청하듯 평온하게 눈을 감으셨다"고 전했다.

이어 "존버(존재하기에 버틴다)의 창시자답게 재활을 정말 열심히 하셨는데 여러분들 곁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하늘의 부름을 받은 게 너무 안타깝다. 지금이라도 깨우면 일어나실 것 같은데 너무 곤히 잠드셔서 그러질 못하겠다"고 애도했다.

한편, 이외수 씨는 2014년 위암 2기 판정으로 수술을 받은 뒤 회복했지만 재작년 3월 뇌출혈로 쓰러진 뒤 최근까지 재활치료를 받아왔다. 이후 투병을 이어왔으나 7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오센, 김규리 씨 SNS]

YTN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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