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음악방송 관객 돌아온다…2년 3개월 만 가요계 훈풍 기대감

[Y이슈] 음악방송 관객 돌아온다…2년 3개월 만 가요계 훈풍 기대감

2022.04.28. 오전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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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음악방송 관객 돌아온다…2년 3개월 만 가요계 훈풍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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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음악방송에 관객이 돌아온다. '뮤직뱅크'가 그 출발선을 끊었다.

28일 오전 9시 KBS '뮤직뱅크'의 방청 신청이 다시 시작된다. 지난 2020년 1월 코로나19로 갑작스럽게 방청이 중단된 이후 약 2년 3개월 만의 일이다.

앞서 KBS는 "'뮤직뱅크'의 방청이 오는 5월 6일부터 재개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방청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 오랫동안 기다리셨을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유행 이전과 같은 규모로 방청이 진행되지는 않는다. 협소한 공간 등의 상황을 고려해 회당 18명만 방청이 가능하다.

[Y이슈] 음악방송 관객 돌아온다…2년 3개월 만 가요계 훈풍 기대감

'뮤직뱅크'가 각 방송사의 음악방송 중 처음으로 방청객을 들이면서 다른 음악방송들 역시 분위기를 살피고 있다. SBS '인기가요', MBC '쇼! 음악중심', Mnet '엠카운트다운' 측은 모두 "현장 방청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방송사들마다 움직임이 적극적이지는 않지만, 가요계는 '뮤직뱅크'의 방청 재개에 잔뜩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팬들을 만날 일이 드물었던 터라, 오랜만에 가수들이 팬들 앞에서 무대를 직접 선보일 수 있기 때문. 한 가요계 관계자는 "현장에서 무대를 보여주고 그 자리에서 관객들의 반응을 살필 수 있어 가수들도 더 흥이 난다"며 "그 현장감을 느끼고 싶어 하는 목소리가 높다"고 이야기했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이전처럼 음악방송의 현장 방청이 자유로워질 때까지는 시간이 꽤 오래 걸릴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또 다른 가요계 관계자는 "방청객들 중 미성년자, 중·고등학생이 많을 것으로 보고 더욱 조심스러운 태도로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혹시나 현장에서 감염이 발생했을 때 학교 등에 집단 감염을 불러올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KBS, MBC, SBS, Mnet]

YTN 오지원 (bluejiw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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