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남편' 문재완, 연이은 헌혈 실패 "설레발...부끄럽고 죄송"

'이지혜 남편' 문재완, 연이은 헌혈 실패 "설레발...부끄럽고 죄송"

2022.05.03. 오전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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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남편' 문재완, 연이은 헌혈 실패 "설레발...부끄럽고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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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지혜 씨 남편 문재완 씨가 계속된 헌혈 실패에 돌연 사과했다.

지난 2일 이지혜 씨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큰태리의 갑작스러운 사과문...헌혈 브이로그였던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이지혜와 문재완 부부는 코로나19로 인해 혈액이 부족한 상황이라는 한 기사를 접하고 헌혈의 집을 방문했다. 특히 문재완 씨는 헌혈 독려를 위해 영상을 기획했다며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지혜 씨는 "살면서 느낀 게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야 한다. 우리가 많이 받은 거에 비해서 베풀지 않은 것 같다"며 "기부하려고 했는데 개인적인 사정이 어려워졌다. 그런데 할 거다. 내가 사랑을 많이 받으면 죄책감이 생기더라. 빨리 안 드리면 내가 불편하다"라고 전했다.

부부는 피검사를 했다. 이지혜 씨는 저혈압과 심장질환 증상이 있어 헌혈을 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또 아직 출산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아 헌혈이 불가능했다.

반면 문재완 씨는 혈압이 높아 이날 헌혈을 하지 못한다는 판정을 받았다. 그는 "기여를 하고 싶은데 못해서 아쉽다. 몸 관리를 해서 다시 오겠다"고 밝혔다.

이후 문재완은 몇 번의 추가 방문에도 혈압이 높아 또 헌혈을 하지 못했다. 문재완 씨는 "헌혈 실패 후 영상 업로드를 취소하려다가 제작진과의 상의 끝에 본래 취지인 헌혈 홍보를 위해 사과문을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직접 사과문을 준비한 문재완 씨는 "고혈압 약도 먹고 정찬성 선수 체육관 가서 열심히 운동도 해봤다. 왜 뱃살은 빠지지 않는지, 혈압은 내려가지 않는지 노력해봐도 마음처럼 따라오지 않는다"며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젊을 때 생각하고 너무 설레발을 친 것 같아 부끄럽고 면목이 없다. 헌혈 될 때까지 운동 열심히 하겠다. 저는 헌혈하지 못하지만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게 몇 몇 분이라도 부탁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지혜와 문재완 부부는 지난 2017년 결혼해 슬하에 첫째 딸 태리, 둘째 딸 엘리 양을 두고 있다. 특히 세무사로 알려진 문재완 씨는 아내 못지 않은 입담과 예능감으로 부부 예능 프로그램과 '밉지않은 관종언니' 등에서 사랑 받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YTN 공영주 (gj920@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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