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닥터 스트레인지’→’브로커’… 꽁꽁 얼었던 극장가, 숨통 틔나

[Y이슈] ‘닥터 스트레인지’→’브로커’… 꽁꽁 얼었던 극장가, 숨통 틔나

2022.05.03. 오전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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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닥터 스트레인지’→’브로커’… 꽁꽁 얼었던 극장가, 숨통 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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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상업 영화들이 연달아 개봉을 예고하며 코로나19로 유례없이 침체기를 겪었던 극장가에 모처럼 활력이 예상된다.

포문을 여는 것은 6년 만에 후속편으로 돌아온 마블의 새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다. 내일(4일) 개봉을 앞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사전 예매만 81만 장을 돌파하며 2020년부터 2022년 사이 개봉작 중 사전 최고 예매량을 기록했다.

앞서 개봉했던 마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펜데믹 이후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던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다시 한번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Y이슈] ‘닥터 스트레인지’→’브로커’… 꽁꽁 얼었던 극장가, 숨통 틔나

이어 18일 개봉하는 마동석의 ‘범죄도시2’도 기대작 중 하나다. 5년 만에 후속작으로 돌아온 ‘범죄도시2’는 전편의 출연진이 대부분 그대로 출연한다. 여기에 대세 배우로 떠오른 손석구 씨가 악역을 맡아 기대를 더 한다.

1993년부터 이어진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마지막을 예고한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6월 1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 북미보다도 9일 빠르게 한국에서 공개되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원년 멤버들이 등장을 예고해 오랜 팬들부터 새로운 이들까지 폭넓은 관객층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톤을 이어받는 것은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인 ‘브로커’다. 지난 2018년 영화 ‘어느 가족’을 통해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인 ‘브로커’는 배우 송강호 씨, 강동원 씨, 배두나 씨, 이지은(아이유) 씨, 이주영 씨가 주연을 맡아 기대를 더 한다.

[Y이슈] ‘닥터 스트레인지’→’브로커’… 꽁꽁 얼었던 극장가, 숨통 틔나

‘브로커’가 칸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할 경우 영화의 흥행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 ‘아가씨’ 이후 6년 만의 한국 영화로 돌아온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역시 6월 중 개봉을 예약했다. ‘브로커’와 함께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으로 이름을 올린 ‘헤어질 결심’은 수사극과 멜로, 서스펜스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독창적인 미장센을 선보일 것으로 예고하며 영화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36년 만에 후속작을 내놓은 톰 크루즈의 ‘탑건: 매버릭’ 또한 6월 중 개봉을 확정 지었다. ‘탑건: 매버릭’ 그간 코로나19로 개봉이 수차례 연기되며 관객들의 마음에 애를 태웠던바, 오는 6월 22일로 개봉 일정을 확정하며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영화인들 사이 최고의 축제로 불리는 칸 국제영화제(5월 17일~28일)를 비롯해 다양한 영화들이 관객과의 만남을 예고하며 꽁꽁 얼었던 영화계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YTN 김성현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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