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연, 복귀 앞두고 심정지..."하루 빨리 돌아오길" 방송가 충격(종합)

강수연, 복귀 앞두고 심정지..."하루 빨리 돌아오길" 방송가 충격(종합)

2022.05.06. 오전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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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 복귀 앞두고 심정지..."하루 빨리 돌아오길" 방송가 충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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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강수연 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는 소식에 그의 지인과 팬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지난 5일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강수연 씨는 이날 오후 5시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아직까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보도에 따르면, 강수연 씨는 이날 오전에도 두통 증상으로 한 차례 119에 신고한 바 있다. 지병이나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지켜보는 이들까지 더욱 애를 태우고 있는 상황이다.

강수연 씨는 최근 촬영한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정이'를 통해 약 15년 만의 복귀를 앞두고 있었다. '정이'는 올 초 촬영을 마쳤으며 현재 후반 작업 중이다. '정이' 측 관계자는 이날 다수의 매체를 통해 "상황 파악 중"이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강수연 씨 대표작인 영화 ‘씨받이’를 함께한 임권택 감독 측 관계자 역시 “현재 감독님이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깊은 충격에 빠진 상태”라며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당혹스럽다. 어서 빨리 건강을 회복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아제 아제 바라아제'에 함께 출연했던 원로배우 한지일 씨는 SNS에 "하루 빨리 쾌차하여 팬 곁으로 돌아오길 기도해달라"고 적었다.

방송인 하리수 씨 역시 SNS를 통해 "강수연 선배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더불어 지난 달 17일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심권호 씨가 강수연 씨와 안부를 나누던 모습이 재조명됐다.

방송에서 심권호 씨는 "누나는 처음에 만났을 때부터 팬처럼 대해주셔서 당황스러웠는데 친해졌다. 누님은 한번씩 전화하면 잘 받아주고 응원도 많이 해준다"고 말하면서 즉석에서 바로 강수연 씨와 전화 통화를 했으며 강수연 씨는 밝은 목소리로 안부인사를 건넸다.

한편 강수연 씨는 1969년부터 동양방송 전속 아역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1983년 드라마 '고교생 일기'로 하이틴 스타로 떠오른 그는 영화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 '씨받이', '아제 아제 바라아제',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경마장 가는 길', '그대안의 블루' 등 수많은 흥행작을 남겼다.

특히 그는 '대종상',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베니스 국제 영화제' 등에서 여우주연상 10관왕을 기록하며 대중영화제에 한 획을 긋기도 했다. 2001년에는 드라마 '여인천하'로 브라운관에 복귀, 'S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오센]

YTN 공영주 (gj920@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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