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견 없었다...'오징어게임'·류승완 감독, 백상예술대상 대상 영예(종합)

이견 없었다...'오징어게임'·류승완 감독, 백상예술대상 대상 영예(종합)

2022.05.08. 오전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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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견 없었다...'오징어게임'·류승완 감독, 백상예술대상 대상 영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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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과 영화 '모가디슈'의 류승완 감독이 '백상예술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6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58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약 2년 만에 관객들과 함께 하며 더욱 의미를 더했다. 진행은 신동엽 씨, 수지 씨, 박보검 씨가 3MC로 나섰다.

이견 없었다...'오징어게임'·류승완 감독, 백상예술대상 대상 영예(종합)

지난해 국내를 비롯, 글로벌적 인기를 구가했던 '오징어 게임'이 TV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또 '오징어 게임'은 황동혁 감독의 연출상, 정재일 음악감독의 예술상까지 총 3관왕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황동혁 감독은 "미국처럼 영어 할 필요도 없이 한국말로 수상소감을 할 수 있어 좋다. 난해하고 기괴한 작품을 선뜻 하겠다고 나서주신 이정재, 오영수, 정호연, 박해수, 허성태 배우에게 감사하다. 최근 시즌2를 쓰기 시작했는데 더 열심히 만들어서 몇 년 안에 다시 찾아 뵙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견 없었다...'오징어게임'·류승완 감독, 백상예술대상 대상 영예(종합)

영화 부문 대상으로는 '모가디슈'가 차지했다. 류승완 감독은 "영화가 아닌 제 이름으로 받으니 민망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함께 해준 스태프, 힘든 환경에서 의지한 배우들에게 고맙다. 제작사 가족들 너무 고맙다"고 대상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작품상은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줬던 'D.P'가 차지했다. 'D.P'는 '스물다섯 스물하나', '오징어 게임', '옷소매 붉은 끝동',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등 쟁쟁한 후보를 누르고 작품상을 거머쥘 수 있었다. 또 'D.P' 출연 배우인 구교환 씨, 조현철 씨가 각각 신인상, 조연상을 수상하며 기쁨을 더했다.

드라마 부문 최우수 연기상은 '옷소매 붉은 끝동' 이준호 씨,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 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두 사람은 앞서 틱톡 인기상도 나란히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예능 작품상은 '스트릿 우먼 파이터', 교양 작품상은 '다큐인사이트 국가대표', 남녀 예능상은 이용진 씨, 주현영 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견 없었다...'오징어게임'·류승완 감독, 백상예술대상 대상 영예(종합)

영화 부문 최우수 연기상은 '킹메이커' 설경구 씨와 '당신 얼굴 앞에서' 이혜영 씨에게 돌아갔다. 신인상은 '뜨거운 피' 이홍내 씨, '어른들은 몰라요' 이유미 씨에게, 조연상은 '킹메이커' 조우진 씨, '기적' 이수경 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감독상은 '킹메이커' 변성현 감독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킹메이커'는 최우수연기상, 조연상, 감독상까지 총 3관왕에 올랐다.

연극 부문 백상연극상은 극단 작당모의의 연극 '터키행진곡'에 돌아갔으며, 남녀 연기상은 '붉은 낙엽' 박완규 씨, '홍평국전' 황수민 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특별 공연을 위해 JTBC '뜨거운 씽어즈' 합창단이 참석했다. 여기서 나문희 씨는 "제 나이가 70대였을 때 전성기라는 말을 들었다. 버티고 또 버텼다. 이 자리에 앉아 계신 여러분 또한 저처럼 오랜 시간 버티면서 도전해 여기까지 왔다. 82세에도 마음만 먹으면 또 도전할 수 있다. 확신만 있다면 여러분이 가는 그 길이 맞을 것"이라 말해 감동을 안겼다. 이후 '뜨거운 씽어즈'의 하모니 무대가 펼쳐지면서 현장을 아름답게 물들였다.

올해 시상식은 2021년 4월 12일부터 2022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트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다음은 수상자(작) 명단

▲TV 부문

◇대상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작품상(드라마)=넷플릭스 'D.P'.

◇작품상(예능)=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작품상(교양)=KBS 1TV '다큐인사이트 국가대표'

◇연출상=황동혁('오징어 게임')

◇극본상=김민석('소년심판')

◇예술상=정재일('오징어 게임' 음악)

◇최우수 연기상(남)=이준호('옷소매 붉은 끝동')

◇최우수 연기상(여)=김태리('스물다섯 스물하나')

◇조연상(남)=조현철('D.P.')

◇조연상(여)=김신록('지옥')

◇신인 연기상(남)=구교환('D.P.')

◇신인 연기상(여)=김혜준('구경이')

◇예능상(남)=이용진

◇예능상(여)=주현영

▲영화 부문

◇대상=류승완

◇작품상='모가디슈'

◇감독상=변성현('킹메이커')

◇신인 감독상=조은지('장르만 로맨스')

◇각본상(시나리오상)=정가영/왕혜지 ('연애 빠진 로맨스')

◇예술상=최영환('모가디슈' 촬영)

◇최우수 연기상(남)=설경구('킹메이커')

◇최우수 연기상(여)=이혜영('당신얼굴 앞에서')

◇조연상(남)=조우진('킹메이커')

◇조연상(여)=이수경('기적')

◇신인 연기상(남)=이홍내('뜨거운 피')

◇신인 연기상(여)=이유미('어른들은 몰라요')

▲연극 부문

◇백상 연극상=작당모의('터키행진곡')

◇젊은 연극상=김미란('이것은 어쩌면 실패담, 원래 제목은 인투디언노운')

◇연기상(남)=박완규('붉은 낙엽')

◇연기상(여)=황순미('홍평국전')

[특별 부문]

◇틱톡 인기상(남)=이준호

◇틱톡 인기상(여)=김태리

[사진제공 = 백상예술대상 사무국]

YTN 지승훈 (gsh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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