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이 안나" 봉준호 감독 등 故 강수연 조문 행렬 이어져

"실감이 안나" 봉준호 감독 등 故 강수연 조문 행렬 이어져

2022.05.08. 오후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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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감이 안나" 봉준호 감독 등 故 강수연 조문 행렬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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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강수연 씨 별세 이틀째인 8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영화계 등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먼저 장례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이사장은 어제에 이어 이날도 유족과 자리를 지키고 있다. 고인이 쓰러진 직후부터 병원에서 곁을 지켜온 인물로서 고인과 각별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임권택 영화감독 부부, 배우 문소리 씨, 연상호 감독, 봉준호 감독, 배우 엄지원 씨 등이 빈소를 다녀가며 애도를 표했다.

봉 감독은 취재진에 "몇 달 전에 (고인을) 뵀었는데 실감이 안 나고 영정도 보면 영화 촬영 소품 같다"라며 애통한 심정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을 향한 애도는 연예계 각계 인물들의 SNS를 통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가요계 인사인 윤종신 씨도 "편히 잠드세요, 오랜 시간 감사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했으며 작곡가 김형석 씨도 "가슴이 아프네요, 다시 씩씩하게 일어나길 빌었는데. 배우 강수연님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서 편히 쉬길"이라며 추모 글을 남겼다.

고 강수연 씨는 지난 5일 오후 5시 48분 서울 압구정동 자택에서 통증을 호소하다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에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이후 고인은 지난 7일 오후 3시쯤 별세했다. 빈소 조문은 8일부터 가능하며 발인은 11일이다.

[사진 = 강수연 배우 장례위원회]

YTN 지승훈 (gsh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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