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슈스뉴스] 이병헌 김혜수 문소리… 故 강수연 빈소, 이어지는 조문 행렬

[오늘의 슈스뉴스] 이병헌 김혜수 문소리… 故 강수연 빈소, 이어지는 조문 행렬

2022.05.09. 오후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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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배우 강수연 씨가 지난 7일 별세한 가운데, 그녀의 안타까운 마지막을 애도하는 이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강수연 씨는 지난 5일 오후 5시 40분 경 서울 강남 자택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병원에 이송된지 사흘만에 황망하게 세상을 떠나며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강수연 씨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 17호에 마련 됐다. 장례는 비공개로 진행 된 가운데, 강수연 씨 유족 측은 8일 오전 10시부터 조문을 받고 있다. 수많은 영화인들과 문화계 인사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이날 강수연 씨의 빈소에는 배우 이병헌 씨, 고수 씨, 김의성 씨, 문소리 씨, 예지원 씨, 박정자 씨, 김혜수 씨, 이미연 씨, 김윤진 씨, 한지일 씨, 유지태 씨, 엄지원 씨, 박상민 씨, 류경수 씨, 문근영 씨, 한예리 씨, 김학철 씨, 김호정 씨, 가수 민해경 씨, 봉준호 감독, 연상호 감독, 류승완 감독, 임순례 감독, 윤제균 감독, 민규동 감독, 김태용 감독, 방은진 감독, 정지영 감독, 황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 외유내강 강혜정 대표 등이 방문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고인의 장례식은 영화인장으로 치르며 장례위원장은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이다. 장례고문으로는 김지미 씨, 박정자 씨, 박중훈 씨, 손숙 씨, 신영균 씨, 안성기 씨, 이우석 씨, 임권택 씨, 정지영 씨, 정진우 씨, 황기성 씨.

장례위원으로는 강우석 씨, 강제규 씨, 강혜정 씨, 권영락 씨, 김난숙 씨, 김한민 씨, 김호정 씨, 류승완 씨, 명계남 씨, 문성근 씨, 문소리 씨, 민규동 씨, 박광수 씨, 박기용 씨, 박정범 씨, 방은진 씨, 배창호 씨, 변승민 씨, 변영주 씨, 봉준호 씨, 설경구 씨, 신철 씨, 심재명 씨, 양익준 씨, 예지원 씨, 원동연 씨, 유인택 씨, 유지태 씨, 윤제균 씨, 이광국 씨, 이용관 씨, 이은 씨, 이장호 씨, 이준동 씨, 이창동 씨, 이현승 씨, 전도연 씨, 장선우 씨, 정상진 씨, 정우성 씨, 주희 씨, 차승재 씨, 채윤희 씨, 최동훈 씨, 최재원 씨, 최정화 씨, 허문영 씨, 허민회 씨, 홍정인 씨가 맡았다.

지난 1969년 4살에 데뷔한 고인은 청춘스타이자, 원조 한류 배우로 영화계의 대들보 같은 존재였다. 1987년 그는 임권택 감독의 '씨받이'를 통해 한국 배우 최초로 세계 3대 영화제인 베니스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년 뒤에도 임 감독과 함께 영화 '아제아제 바라아제'에 출연하며 모스크바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이후에도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1989), '경마장 가는 길'(1991), '그대안의 블루'(1992) 등 작품을 연달아 흥행시키며 대한민국 영화계에 한 획을 그었다. '대종상영화제', '백상예술대상', '청룡영화상' 등을 휩쓸었고 국내외 영화제 여우주연상만 10차례 받았다.

2001년 SBS '여인천하'의 정난정 역을 맡아 35%라는 시청률을 기록했고, 2007년 MBC '문희' 등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다. 또한 문화행정가로도 활동하며 한국 영화 발전에 이바지했다.

최근에는 9년 만에 복귀작인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SF 영화 '정이' 촬영을 마치고 공개를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고인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며 '정이'는 그의 유작으로 남게됐다.

한편 故 강수연 씨의 영결식은 오는 11일 오전 10시 치러지며 영화진흥위원회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 제공 = 故강수연배우장례위원회]

YTN 이새 PD (ssmkj@ytnplus.co.kr)
YTN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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