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슈스뉴스] 故 강수연 빈소 찾은 배우 김보성 "한국 영화 역사상 최고의 배우"

[오늘의 슈스뉴스] 故 강수연 빈소 찾은 배우 김보성 "한국 영화 역사상 최고의 배우"

2022.05.09. 오후 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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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배우 강수연 씨가 지난 7일 별세한 가운데, 그의 빈소를 찾은 배우 김보성 씨가 고인을 향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강수연 씨는 지난 5일 오후 5시 40분 경 서울 강남 자택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의식 불명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깨어나지 못하고 사흘만에 황망하게 세상을 떠나며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강수연 씨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 17호에 마련 됐다. 장례는 비공개로 진행 된 가운데, 강수연 씨 유족 측은 8일 오전 10시부터 조문을 받고 있다.

오늘(9일) 고인과 여러 차례 작업을 같이하며 깊은 연을 쌓은 임권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예지원 씨, 가수 겸 배우 양동근 씨 등이 빈소를 방문해 고인의 넋을 기린 가운데, 오후 3시경 배우 김보성 씨 역시 빈소를 찾았다.

이날 김보성 씨는 “한국 영화 역사상 최고의 의리의 여배우였다. 갑자기 이렇게 돼 믿어지지가 않는다. 한국 영화 배우 사상 한국 영화를 발전시킨 최고의 의리다. 아직 경황이 없다”라고 황망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어려울 때 강수연 씨와 통화했던 기억이 있다. 제가 떡볶이 장사를 한다고 하니 힘내라며 대단하다고 응원해 주셨던 기억이 난다. 강수연 선배님 너무나 존경하고 사랑했다. 좋은 곳으로 영면하시길 진심으로 기도 올린다”라며 끝내 울먹였다.

한편 故 강수연 씨는 지난 1969년 4살에 데뷔해 한국을 대표하는 청춘스타이자, 원조 한류 배우로 영화계의 대들보 같은 배우로 평생을 살아왔다.

YTN 이새 PD (ssmkj@ytnplus.co.kr)
YTN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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