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노잼봇, 학폭 피해 고백..."공부에 집중할 것" 근황

유튜버 노잼봇이 학교 폭력 피해를 고백했다.

노잼봇은 13일 자신의 SNS에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회고해 봤는데 난 괴롭힘을 많이 당해왔다. 상처가 쌓여갈수록 정서가 불안해졌다"며 "초등학교 때부터 가정 문제, 학교, 학원, 군 생활, 사이버 불링 등 괴롭힘을 많이 받았고 또 못된 짓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ADHD는 성인이 된 지금까지 이어졌다. 나한테서 풍기는 찐따미는 충동성과 어린 시절 상처의 잔재일 수 있다. 사연 있는 눈빛이라고 칭찬하는데 어릴 적에 많이 맞아서 그럴지 모른다"며 "정신과에 빨리 가야 했는데 아직 우리나라 인식도 좋지 않고 두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인 ADHD를 치료 받고 계속 도전하고 실패했던 근면한 생활 양식과 학업을 성공하고 싶다. 왜 지금 유튜브 안 하고 공부하며 구렁텅이로 들어가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젊을 때 노 저으라는데 아둔하게 보일지라도 기왕 칼을 뽑았으면 베고 싶다"고 밝혔다. .

앞서 노잼봇은 2017년 공부하는 모습을 공유하는 캠스터디 영상으로 화제가 됐다. 이후 그는 2018년부터 유튜브 채널에 본격적으로 영상을 업로드했다. 최근 노잼봇은 공부에 더욱 매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 = 노잼봇 SNS]

YTN 지승훈 (gshn@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