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랭킹] 금주의 예능 키워드...#일라이-지연수 재결합? #순자의 직진→입맞춤

※편집자 주
드라마에 명장면, 명대사가 있듯이 예능에도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안긴 최고의 순간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예능에서 현실적이고 진솔한 고민들을 털어놓은 스타들도 있죠. 그런 최고의 순간들만을 한데 모아 YTN star 기자들만의 시선으로 풀어보았습니다.

▲ 5월 둘째 주(5월 6일~5월 12일)

최고의 명장면 베스트① :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일라이-지연수 재결합? / 지승훈 기자 Pick

방송인 지연수 씨와 일라이 씨가 재결합 할 수 있을까.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는 지연수 씨와 일라이 씨가 춘천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매회 긴장감이 돌았던 두 사람 사이 이날은 조금은 다른 결의 대화가 오갔다.

지연수 씨는 일라이 씨에게 "나 좋아하냐? 아무 감정 없는 사람과 사는 건 시간만 버리는거다. 난 네가 돌아오면 민수 아빠로만 받아주진 않을 거다. 내 자리를 다시 찾든지 받아주지 않든지 둘 중 하나다. 네가 또 다시 떠나면 다시 일어날 힘이 없다"라며 재결합에 대한 가능성을 슬며시 내놓았다.

이에 일라이 씨는 "난 떠나지 않아. 다시 오면 떠나지 않을 거야"라고 답했다. 지연수 씨는 "네가 우리 집에 있었던 며칠 동안 아무 간섭도 없이 우리 세 식구가 이렇게만 살았으면 우리 평생 행복했겠다 생각했다"라고 아쉬움을 남겼다.

최고의 명장면 베스트② : SBS PLUS·ENA PLAY '나는 솔로(SOLO)' 7기 영호♥순자 입맞춤 / 오지원 기자 Pick

'나는 솔로' 7기의 최종 선택 당시 성사된 커플은 제로(0). 그러나 7기는 촬영이 끝난 후 진짜 '미친 사랑'의 커플을 탄생시킨 레전드 기수가 됐다. 옥순을 선택한 영호, 영호를 선택한 순자는 서로 엇갈렸지만, 촬영이 끝나고 진짜 커플이 되어 등장했다.

최종 선택이 이뤄졌던 곳에 두 달만에 온 영호와 순자는 엇갈렸던 '나는 솔로' 7기의 결말을 다시 써내려갔다. 영호는 연인이 된 순자 앞에서 "마흔 살이 넘어서 미친 사랑을 할 수 있게 해준 그 여자를 선택하겠다"고 말한 뒤, 순자의 귀에 둘만의 애칭을 속삭였다.

이어 갑작스럽게 영호가 순자에게 입을 맞춰 보는 이들을 모두 놀라게 했다. 순자와 나란히 카메라 앞에 선 영호는 "가장 행복하게 해주고 싶고, 몇 년 후에는 같이 살아야죠"라며 핑크빛 분위기를 과시했다.

최고의 명장면 베스트③ : MBN '고딩엄빠' 이택개, 박서현 결별 / 공영주 기자 Pick

지난 8일 '고딩엄빠'에서는 끝내 갈등을 봉합하지 못 한채 헤어진 이택개, 박서현 씨의 마지막 스튜디오 모습이 담겼다.

지난 달 이택개 씨는 자신의 SNS에 박서현 씨가 자신에게 흉기 협박을 했음을 알렸다. 이후 여전히 앙금이 남은채 냉랭한 두 사람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결국 이택개 씨는 방송 다음날인 9일 SNS에 '아이 엄마 박서현과의 결별'이란 결과를 전하며 안타까움을 남겼다.

최고의 명장면 베스트④ : MBC '나 혼자 산다' 주도인 이주승의 하루 / 곽현수 기자 Pick

배우 이주승 씨가 MBC ‘나 혼자 산다’의 새로운 웃음 제조기로 떠올랐다.

지난 6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주도인’으로 거듭난 이주승 씨의 집을 찾은 전현무, 기안84, 이장우, 샤이니 키 씨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주승 씨는 멤버들을 모두 데리고 산 속 헬스장(일명 산스장)으로 데려가 제1회 주도인 클럽을 개최했다. 이에 더해 이주승 씨의 운동 파트너인 배우 구성환 씨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이주승 씨는 쉴 새 없이 멤버들을 혹독하게 단련시켰다. 다소 엉성해 보이는 커리큘럼에도 불구하고 전현무 씨와 키 씨, 이장우 씨와 기안 84 씨의 준수한 수행 능력이 오히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13일 방송에는 멤버들이 단체로 이주승의 전매 특허인 축지법(?)을 체험하는 모습까지 방송돼 ‘나 혼자 산다’의 웃음을 책임졌다.

[사진 = 각 방송사]

YTN 지승훈 (gshn@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