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꾹꾹 참아왔던 아픔, 아들 지킬 것"...가정폭력 암시였나(종합)

조민아 "꾹꾹 참아왔던 아픔, 아들 지킬 것"...가정폭력 암시였나(종합)

2022.05.17. 오전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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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아 "꾹꾹 참아왔던 아픔, 아들 지킬 것"...가정폭력 암시였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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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 씨가 가정폭력 피해를 암시하는 글을 올린 데 이어 다시 한 번 심경글을 게재했다.

조민아 씨는 오늘(17일) 자신의 SNS에 '강호 왕자님과 하는 유모차 산책 데이트'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조민아 씨는 아들 사진과 함께 "길가에 핀 작은 꽃들, 풀잎도 놓치지 않고 보여준다. 아직 피지 않은 꽃들부터 화려하게 피어난 꽃들까지. 하나하나 인사하기. 유모차 산책을 하며 바람 소리를 듣는 내 강호가 참 소중하고 귀엽다. 햇빛과 비와 바람이 키워준 길가의 꽃들. 자연의 위대함과 감사함에 대해 설명해주고, 동요를 불러주며 유모차 산책을 이어간다"라고 말했다.

이어 "보고 또 봐도 어찌나 귀엽고 소중하고 예쁜지. 엄마는 강호를 지켜야 하니까 지금까지 다 이겨내왔어. 소중하고 소중한 우리 강호"라며 "너를 만나 엄마가 되었고 이렇게 엄마로의 삶을 살고 있어. 우리 강호랑 엄마. 이제는 우리 행복만 하자"라며 애틋한 심경을 드러냈다.

또 "꾹꾹 눌러가며 참아왔던 아팠던 거 다 치유하고 사랑하는 내 아가랑 평생 행복만 할 거야. 사랑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해. 지켜줄게 엄마가"라고 다짐하듯 말했다.

앞서 조민아 씨는 지난 16일 SNS에 119와 경찰이 출동했었다며 가정폭력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

조민아 씨는 해당 게시물을 통해 "강호가 곤히 잠든 사이에 매일같이 반복되던 숨막힘 끝에 엄마는 바닥으로 내동댕이 쳐지고 과호흡성 쇼크로 정신을 잃었고 119가 왔고 경찰이 왔고, 엄마 보호받고 싶다"라고 당시의 상태를 알려 모두의 걱정을 산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조민아 씨는 댓글로 걱정하는 지인에게 "어제도 안방 문고리 발로 차서 부수고 목덜미 잡아서 바닥으로 집어던져서 나 고꾸라지고 119 앞에선 심폐소생술 미리 하고 있고, 가고 나선 다시 폭언 퍼붓고. 매일이 지옥같아. 살려줘"라고 호소했다.

한편 조민아 씨는 2020년 6세 연상의 피트니스 센터 CEO와 혼인 신고 후 결혼식을 올렸으며 지난해 6월 득남했다.

[사진=조민아 SNS]

YTN 공영주 (gj920@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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