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제가요?"...'음주운전 혐의' 김새론 동승자 루머에 반박

배우 김새론(왼쪽) 씨와 김보라 씨

배우 김보라 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김새론 씨의 동승자라는 루머에 반박했다.

지난 18일 김보라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짧은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강아지 모양의 움직이는 캐릭터가 "제가요?"라는 문구와 함께 당황한 듯한 제스처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새론의 음주 운전 당시 동승자가 김보라라는 루머에 입장을 표명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이날 오전 김새론 씨는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 구조물을 들이받고 도주했다. 공개된 CCTV 영상에 따르면 김새론 씨는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 등을 여러차례 들이받았다.

이로 인해 인근 상가와 가로등에 전기가 일시적으로 끊어져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출동한 경찰에게 김새론 씨는 현장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채혈을 요구했다.

당시 차량에는 김새론 씨 외에 동승자 1명이 더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다 음주 운전 사건 전날인 17일 김보라 씨가 자신의 SNS에 김새론 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것이 알려지면서 김보라 씨가 동승자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 것.

한편 김새론 씨 소속사 골드메달리스 측은 "김새론은 정확한 검사를 위해 채혈 검사를 진행했고, 검사 후 보호자 동행 하에 다른 조사 없이 귀가 조치됐다"며 "추후 경찰의 요청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오센, 김보라SNS]

YTN 공영주 (gj920@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