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스타'는 순한맛 오디션..."평가 아닌 구제"(종합)

'청춘스타'는 순한맛 오디션..."평가 아닌 구제"(종합)

2022.05.19. 오후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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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스타'는 순한맛 오디션..."평가 아닌 구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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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예능 '청춘스타'가 매운맛 보다 순한맛을 지향한다고 전했다.

오늘(19일) 오후 채널A '청춘스타'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가수 이승환, 윤종신, 이원석, 윤하, 강승윤, 작사가 김이나, 댄서 노제, 방송인 전현무 씨, 박철환 CP가 참석했다.

'청춘스타'는 3개로 나뉘어진 케이팝 유니버스의 경쟁과 연대 속에서 이 시대 청춘스타가 탄생하는 초대형 오디션이다. 방송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하트시그널' 제작진이 만들어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하트시그널' 제작진과 '하트시그널' 시즌1,2의 연예인 예측단으로 활약한 가수 윤종신과 작사가 김이나 씨가 다시 한번 모였다는 점도 화제다.

이날 박철환 CP는 '청춘스타'에 대해 "오랜만에 만나는 새로운 오디션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그동안에는 완성이 되어있는 아티스트들이 출연한 완성형 오디션이 있었는데 저희는 오랜만에 청춘들을 데리고 하는 '성장형 오디션'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싱어송라이터, 아이돌, 보컬 등 각각의 재능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배틀을 통해 스타의 자리로 올라가는 여정을 담는 프로그램"이라며 "또 최초로 예심에서부터 심사위원이 없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타 예능과의 차이점"이라고 얘기했다.

윤종신 씨는 "'하트시그널' 팀과 시즌 두 개를 하면서 이 팀의 만듦새와 뉴페이스를 바라보는 안목에 대한 신뢰가 있었다. 이 팀이 오디션을 한다고 했을 때 어떤 그림을 그려질지 궁금했다"고 했다.

김이나 씨 역시 "'하트시그널' 제작진에 낚여서 여기 앉아 있다"며 "이 팀이 인간을 보는 시선이 있다. 그거에서 아름다움을 포착하는 느낌이다. 하트시그널 팀이 연애 전문가보다는 청춘 전문가일수도 있겠다 싶더라. '하트시그널'이 음악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도 훌륭한 음악감독님을 모셨다"고 덧붙였다.

'청춘스타'는 순한맛 오디션..."평가 아닌 구제"(종합)

위너 강승윤 씨는 “저는 윤종신 선생님만 믿고 왔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자였던 사람으로서 멘토, 선배님들의 조언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알고 있다. 아직까지도 그때의 경험이 지금까지 도움이 되고 있다. 더군다나 청춘스타들에는 세 가지 부분이 있는데 저도 세 가지 부분이 다 포함된 사람이라 앞으로 빛날 원석들에게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에 가장 크게 끌렸다”라고 말했다.

이승환 씨는 5년 만에 방송 복귀다. 그는 “거창한 이유는 없고 저 좋으라고 선택했다. 음악을 하면서 늘 살리에르의 심정으로 누군가 잘하는 사람이 있으면 부러워하고 창피해하고 이불 뒤집어 쓰고 고민하는 나날이 많았다”라며 “특히 후배들에게 그런 심정을 많이 느낀다. 그들의 패기나 창법, 무대에서의 에너지 등에 자극을 많이 받는다. 제가 갖고 있는 노하우로 쉽게 풀이해서 시청자들에게 전달해드리면 어떨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의 매력에 대해 이승환 씨는 “착한 오디션"이라고 말했다. 그는 "피디분이 저를 섭외하러 오셨는데 저는 얼마나 착한가 두고 볼 작정으로 만났다. 피디님이 너무 호기심 어린 착한 짱구의 눈빛을 갖고 있더라. 이렇게 오랫동안 프로그램을 만든 사람이 진정성 있게 착하게 다가서려 하는 마음이 저에게도 충분히 와닿았다”라고 칭찬했다.

노제 씨는 ”제가 누구에게 혹독하게 얘기하고 그러는 걸 잘못하는 성격이라 프로그램에 걸맞는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과보다는 과정에 중요함을 깨닫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 이 분야가 아니더라도 다른 분야에서 꿈을 꾸는 분들이 많이들 힘을 얻으실 것 같아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9시 30분 첫 방송한다.

[사진=채널A]

YTN 공영주 (gj920@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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