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저가 OTT 시대 오나...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도 광고 요금제 검토

[Y이슈] 저가 OTT 시대 오나...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도 광고 요금제 검토

2022.05.20. 오전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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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구독의 부담을 줄여줄 저가 OTT 시대가 도래할까.

18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버라이어티 등 외신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 플러스에서 광고 요금제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플러스가 검토 중인 요금제는 시간당 4분의 광고만 제공한다. 아동 계정에는 광고가 표시되지 않으며, 성인을 대상으로만 광고가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사용되는 계정에 관계없이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콘텐츠에도 광고가 제공되지 않을 것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디즈니플러스의 요금은 미국에서 7.99달러, 국내에서는 9900원에 달한다. 현재 디즈니플러스가 검토 중인 광고 도입 요금제는 앞선 요금 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이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최근 넷플릭스 역시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메모 등을 인용해 올해 4분기 광고를 포함한 저가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는 11년 만에 넷플릭스 가입자가 크게 감소한 데 따른 긴급 대책으로 보인다. 넷플릭스 가입자는 지난해 4분기 2억2180만명에서 올해 1분기 2억2160만명으로 20만명 줄었다. 뉴욕타임스는 리드 헤이스팅스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향후 1∼2년 내 광고 포함 서비스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했으나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분석했다.

HBO 맥스와 피콕에서는 각각 시간당 4분과 5분의 광고를 제공하고 있으며 훌루 역시 시간당 12분 이상의 광고를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디즈니플러스의 회계연도 2분기(1~3월) 실적 발표에 따르면 디즈니플러스의 신규 가입자는 790만명 증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33% 늘어난 것으로, 월가 예상치인 500만명을 웃돌았다.

YTN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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