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옳다. 하지만.." 이진욱X이연희가 보여주는 찐현실 '결혼백서' 출격 (종합)

"결혼은 옳다. 하지만.." 이진욱X이연희가 보여주는 찐현실 '결혼백서' 출격 (종합)

2022.05.23. 오후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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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옳다. 하지만.." 이진욱X이연희가 보여주는 찐현실 '결혼백서' 출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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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러포즈부터 결혼식까지, 리얼한 과정의 결혼기를 담은 '결혼백서'가 카카오TV에 출격한다.

23일 오후 카카오TV 오리지널 '결혼백서'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이진욱, 이연희, 임하룡, 윤유선, 길용우 씨 그리고 연출을 맡은 송제영 감독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펼쳤다.

카카오TV 오리지널 ‘결혼백서’는 동화 속 해피엔딩처럼 고생 끝 행복 시작일 것만 같았던 30대 커플의 결혼 준비 과정에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현실 공감 로맨스 드라마다.

이날 송제영 감독은 "기존의 연애 초기 설레는 로맨스가 아닌 어른스러운 로맨스를 어떻게 표현할 지를 고민했다"라며 "결혼이 큰 이벤트인데 결혼식의 주인공 둘이 웃으면서 즐길 수는 없는 부분을 어떻게 현실적으로 표현할 지도 고민했던 것 같다"라고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송제영 감독은 이어 이진욱, 이연희 씨가 주인공으로 나선 것에 대해 "감사하게도 배우 분들이 선택을 해주셔서 이런 좋은 조합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결혼은 옳다. 하지만.." 이진욱X이연희가 보여주는 찐현실 '결혼백서' 출격 (종합)

이진욱 씨와 이연희 씨는 각각 2년의 열애 끝에 결혼을 앞둔 예랑이(예비 신랑) ‘서준형’과 예신이(예비 신부) ‘김나은’ 역을 맡은 이진욱과 이연희는 영어 학원에서 우연히 만나 첫눈에 반한 설레는 순간부터, 알콩달콩했던 연애, 그리고 평생 행복을 약속하며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까지, 리얼리티를 한껏 살린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 많고 웃음도 많은, 하지만 일할 때는 똑 부러지는 성격의 사랑스러운 예비신부 김나은 역할을 맡은 이연희 씨는 "제가 너무나 공감하고, 잘 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에 고민 없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 이 역할을 응원하게 되고 감정이입이 잘 됐던 것 같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저는 상황이나 감정들이 공감이 많이 됐다. 무엇보다도 제 나이대에 결혼을 앞둔 여성을 잘 표현하고 이해할 수 있겠구나 싶어서 고민 없이 출연을 선택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연희씨는 지난 2020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신혼생활 중이다.

예비 신랑이자 열혈 사랑꾼으로 공기업에 근무하는 '서준형'을 연기한 이진욱 씨는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서 순수하고, 눈치가 좀 없고 좋은게 좋은거라고 생각하는 인물"이라고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하며 "경험이 없어서 주변 이야기를 많이 듣고 상상에 의지해서 연기를 해야 했다. 기혼자인 이연희의 조언을 많이 듣고 연기했다"라고 전했다.

"결혼은 옳다. 하지만.." 이진욱X이연희가 보여주는 찐현실 '결혼백서' 출격 (종합)

이진욱 씨는 상견례 장면을 촬영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실제 촬영을 하면서도 숨이 막히더라. 진짜 이런 식으로 진행되냐고 많이 물어본 것 같다. 드라마라서 극적으로 그려졌겠지만, 어려운 자리는 맞으니 긴장이 됐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래서 얻은 교훈은 양가 어른들의 만남은 최대한 줄여라였다"고 농담했다.

이에 극 중 서준형의 어머니 역을 맡은 배우 윤유선 씨는 "저는 이진욱이 독신 선언할까봐 걱정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랜만에 로맨스물로 돌아온 이진욱 씨는 "정말 오랜만이다. 제가 원래 이런 것을 잘하는 사람이구나 싶었다. 오랜만에 즐겁게 촬영했다"라며 "제가 맡은 드라마 중에 가장 현실적이지 않았나 싶다. 결혼을 준비할 때 어떤 연기해야 하는 부분들이 현실적인 부분을 많이 표현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서 오히려 편안하게 촬영을 잘한 것 같다"라고 다른 드라마들과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벌써부터 비주얼 커플로 일컬어지며 주목 받고 있는 이진욱, 이연희 씨의 케미스트리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왔다. 이진욱 씨는 "내가 생각해도 우리는 잘 어울린다. 이연희 배우가 워낙 아름다우니 이입하기에도 좋았다. 예비 시청자들 반응처럼 그림체가 비슷한 것 같다. 덕분에 갈등있는 장면조차 잘 소화할 수 있었다"라고 만족했다.

이연희 씨 역시 "이진욱 배우와 호흡을 맞춰 감사했다. 2년 연인으로 등장하는데 처음부터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편하게 대해 주셨다"라고 화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결혼은 옳다. 하지만.." 이진욱X이연희가 보여주는 찐현실 '결혼백서' 출격 (종합)

이진욱 씨는 결혼에 대해 "결혼은 무조건 옳다. 하지만 양가 어른들 만남은 최대한 지양했으면 한다"라며 "우리 드라마를 보시면 여러가지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보시고 무난한 결혼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연희 씨는 "결혼이라는 게 선택의 기준이 되었다. 어쨌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고 싶다는 그 마음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저희 드라마를 보시면서 어떻게 하면 지혜롭게 풀어나갈 수 있을까 힌트를 얻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결혼백서’는 매회 30분 안팎의 총 12부작 미드폼 드라마로 제작되며, 오는 5월 23일 첫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월, 화, 수 오후 7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제공= 카카오엔터테인먼트]

YTN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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