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th 칸은 지금] 이정재, 다시 한번 레드카펫… 박찬욱 '헤어질 결심' 관람 예고

[75th 칸은 지금] 이정재, 다시 한번 레드카펫… 박찬욱 '헤어질 결심' 관람 예고

2022.05.23. 오후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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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th 칸은 지금] 이정재, 다시 한번 레드카펫… 박찬욱 '헤어질 결심' 관람 예고
감독 데뷔작 '헌트'를 통해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이정재 ⓒ전용호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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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헌트’를 통해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 받아 뜨거운 기립박수를 받았던 감독 이정재가 박찬욱 감독의 새로운 영화 ‘헤어질 결심’을 관람한다.

23일(현지 시각) 오후 6시 영화제의 꽃으로 불리는 뤼미에르 대극장에서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공개된다. 이정재는 이날 뤼미에르 대극장을 찾아 다시 한번 레드카펫을 밟고 ‘헤어질 결심’을 관람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8일 프랑스 칸에 도착한 이정재는 ‘헌트’의 전 세계 최초 공개를 비롯해, 국내외 매체와의 인터뷰, 영화인들과의 미팅, 다양한 칸 국제영화제 행사 참석하며 약 일주일간의 쉴 틈 없는 스케줄을 소화해왔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통해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한 만큼 그의 인기와 영향력은 프랑스 거리를 뜨겁게 만들었다. 이정재가 등장하는 곳이면 어김없이 전 세계 영화 팬들이 몰려들어 사인과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

이처럼 바쁜 일정 사이에도 ‘헤어질 결심’을 관람하는 만큼, 그는 상영 전후로 박찬욱 감독과 만남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직까지 이정재의 출국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그가 칸 영화제에 초청받은 모든 부문의 신인 감독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결정하는 ‘황금 카메라상’ 후보이기도 하기 때문.

그가 배우를 넘어 감독으로서도 입지를 다지고 금의환향할 수 있을까? 프랑스와 한국을 넘어 전 세계 영화인들의 시선이 이정재에게 모이고 있다.

[프랑스 칸 = 김성현 기자]

YTN 김성현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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