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th 칸은 지금] ‘헌트’로 프랑스 달군 정우성, 오늘(23일) 韓 돌아간다

영화 ‘헌트’를 통해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 받아 뜨거운 기립박수를 받았던 배우 정우성이 오늘(23일, 현지 시각) 프랑스를 떠나 한국으로 돌아간다.

앞서 지난 18일,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 받은 정우성은 프랑스 니스공항으로 입국했다. 이후 19일 자정 영화제의 꽃으로 불리는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헌트’가 공개됐고, 정우성은 전 세계 영화인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이후 그는 이정재와 함께 국내외 매체와의 인터뷰, 다양한 칸 국제영화제 행사 참석, 영화인들과의 미팅 등에 모습을 비추며 약 일주일 간의 빈 틈 없는 스케줄을 소화해왔다.

배우 정우성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그는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복귀한다. 한국으로 돌아온 직후 그는 김성수 감독이 연출하고 황정민과 호흡을 맞추는 영화 ‘서울의 봄’을 위해 다시 촬영장으로 향할 예정이다.

한편 정우성은 지난해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를 통해 제작자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으며, 동료 이정재 배우의 감독 데뷔작 ‘헌트’를 통해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영화 ‘보호자’를 통해서는 감독으로 본격 데뷔를 앞두고 있기도 하다.

[프랑스 칸 = 김성현 기자]

YTN 김성현 (jamkim@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