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th 칸은 지금] ‘칸느 박’ 박찬욱 ‘헤어질 결심’ 공개 D-DAY… 佛 뒤흔들까

[75th 칸은 지금] ‘칸느 박’ 박찬욱 ‘헤어질 결심’ 공개 D-DAY… 佛 뒤흔들까

2022.05.23. 오후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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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016년 영화 '아가씨'로 칸 영화제를 찾았던 당시 박찬욱 감독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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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이 사랑한 남자’ 박찬욱이 돌아온다.

오늘(23일, 이하 현지 시각 기준) 오후 6시 박찬욱 감독의 새로운 영화 ‘헤어질 결심’이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앞서 지난 4월 14일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헤어질 결심’을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한다고 발표하며 전 세계 영화인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박찬욱 감독이 칸 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는 것은 지난 2016년 ‘아가씨’ 이후 6년 만이다.

이로써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올드보이’를 시작으로, 2009년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받은 ‘박쥐’, 그리고 2016년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아가씨’에 이어 통산 네 번째 칸 경쟁 부문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이는 한국 감독 가운데 칸 경쟁 부문 최다 초청 타이 기록이며, 2019년 ‘기생충’ 이후 3년 만에 칸 경쟁 부문 초청되어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75th 칸은 지금] ‘칸느 박’ 박찬욱 ‘헤어질 결심’ 공개 D-DAY… 佛 뒤흔들까

박찬욱은 그간 폭력과 도덕적인 측면에서 양면적인 모습의 캐릭터를 그리며 인간의 죄의식과 사랑 등 원초적인 감정을 그리며 수많은 영화 팬들의 지지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언제나 독창적이고 세련된 미장센으로 특정 장르를 초월하는 ‘박찬욱 표’ 영화를 만들어왔다.

멜로와 수사극을 결합한 것으로 알려진 ‘헤어질 결심’ 역시 전에 없던 새로운 영화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 기대가 나오는 이유다.

한편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국내 개봉은 오는 6월 29일이다.

[프랑스 칸 = 김성현 기자]

YTN 김성현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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