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빅뱅 승리의 몰락, 9개 혐의 유죄…불명예 전역→내년 2월 출소

[Y이슈] 빅뱅 승리의 몰락, 9개 혐의 유죄…불명예 전역→내년 2월 출소

2022.05.26. 오후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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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빅뱅 승리의 몰락, 9개 혐의 유죄…불명예 전역→내년 2월 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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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전(前) 멤버 승리 씨가 받고 있던 총 9개 혐의에 대해 최종적으로 유죄 판결이 확정됐다. 병장이었던 그는 불명예 전역을 하게 됐고, 민간교도소로 자리를 옮긴다.

26일 대법원(주심 대법관 노태악)은 승리 씨가 받고 있는 외국환거래법 위반, 상습도박 등의 혐의에 대해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이 상습도박죄 성립 여부를 다시 살펴봐달라는 승리 씨 측의 상고까지 기각하면서 승리 씨에 대한 모든 혐의는 유죄로 인정됐다. 2심 고등군사법원이 내린 선고에 따라 승리 씨는 징역 1년 6개월형에 처해졌다.

지난 2019년 3월 승리는 일명 '버닝썬 게이트'의 장본인으로 처음 경찰에 입건됐다. 지난 2015년 1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사업 투자 유치를 위해 대만, 일본, 홍콩 등의 투자자를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피의자 신분이 됐다.

이후 자신도 성 매수를 한 혐의를 비롯해, 유흥주점을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해 운영한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유리홀딩스 자금을 직원 변호사비로 쓴 횡령 혐의, 클럽 버닝썬 자금을 횡령한 혐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약 22억원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술을 마시다 손님과 시비가 붙자 조폭을 동원해 위협을 가한 혐의 등 총 9개의 혐의가 추가됐다.

[Y이슈] 빅뱅 승리의 몰락, 9개 혐의 유죄…불명예 전역→내년 2월 출소

승리 씨는 검찰에 기소된 지 약 한 달 만인 지난 2020년 3월 입대를 결정했다. 이에 1심과 2심 모두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았다.

'제 식구 감싸기' 식의 군사재판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있었지만, 1심부터 3심까지 총 9개의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 다만 1심은 징역 3년형, 추징금 11억5000여만원을 선고했으나, 2심에서 징역 1년 6개월형으로 감형됐다. 3심 역시 2심 판결을 받아들여 추징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 사이 병장이 된 승리 씨는 지난해 9월 전역 예정이었으나 1심에서 법정구속된 후 전역이 보류됐다. 현재 국군교도소 미결수용실에 수용돼있는 그는 징역 1년6개월 이상의 확정 판결을 받은 병은 자동전역된다는 병역법에 따라 불명예 전역을 하게 됐다. 이에 민간교도소로 이감돼 오는 2023년 2월까지 수감된다.

기소된 모든 혐의에 대한 유죄 판결을 받은 승리 씨는 불명예로 빅뱅을 탈퇴했고, 불명예로 연예계를 은퇴했고, 결국 불명예로 군도 떠나게 됐다.

[사진제공 = OSEN]

YTN 오지원 (bluejiw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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