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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X이정재 "애칭 '청담동 부부'...그런 의미 아냐"(연중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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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X이정재 "애칭 '청담동 부부'...그런 의미 아냐"(연중라이브)
배우 정우성, 이정재 씨가 자신들을 부르는 애칭 '청담동 부부'를 재해석했다.

지난 26일 방송한 KBS2 '연중 라이브'에서는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정우성, 이정재 씨를 현지에서 만났다.

이정재 감독의 첫 연출 데뷔작 '헌트'는 이번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공개 후 7분간의 기립박수가 이어졌다. 절친으로 알려진 정우성과 이정재 씨가 동반 출연한 것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이날 '연중 라이브' 제작직은 "두 분이 영화를 찍은 게 굉장히 오래된 걸로 알고 있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두 사람은 "숫자는 이야기하지 말자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23살 관객이 기절하신다"고 덧붙여 그들의 23년 만의 동반 출연을 실감케 했다.

'헌트' 기립 박수 후 정우성 씨는 "잘 해냈구나"라고 했고, 이정재 씨는 "박수를 길게 쳐주니까 감격했다. 너무 오래 치니까 포옹이라도 해야 하나 싶어서 어색하게 포옹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두 사람을 부르는 애칭 '청담동 부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정재 씨는 "글쎄"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정우성 씨는 "'청담동 부부'가 우리가 흔히 쓰는 그 '부부'의 의미가 아니라 '청담동의 두 아비'"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랫동안 두 사람이 좋은 모습으로 인연을 맺고 있다는 걸 지켜보고 귀엽게 애칭으로 만들어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우성 씨는 친구가 아닌 감독 이정재 씨에 대해 "부담된다"고 밝혔다. 이어 "신인 감독이 이런 큰 배우와 영화를 찍었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정재 씨 역시 "우리 회사 대표님이라 내가 더 부담된다"고 받아쳤다.

정우성 씨는 두 번째로 칸을 방문했다. 그는 "인생에 기억될만한 추억이 될 수 있는 경험"이라고 했다. 이정재 씨 역시 두 번째 경험이라며 "즐겁고 큰 추억이 될 것 같다"고 했다.

더불어 두 사람은 ‘평생 친구 없이 살기’ 또는 ‘평생 애인 없이 살기’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밸런스 게임에서 잠깐의 정적 끝에 “둘 다 있어야 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KBS]

YTN 공영주 (gj920@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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