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에서 만나다] 이지은 “’브로커’ 제안 받기 전부터 엄마 역할 꼭 해보고 싶었다”

[칸에서 만나다] 이지은 “’브로커’ 제안 받기 전부터 엄마 역할 꼭 해보고 싶었다”

2022.05.27. 오후 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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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칸에서 만나다] 이지은 “’브로커’ 제안 받기 전부터 엄마 역할 꼭 해보고 싶었다”_이미지
  • 영화 '브로커'의 배우 이지은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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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 ‘브로커’가 전 세계 최초 공개되며 12분간의 기립박수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지은이 미혼모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과정이 하나의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27일 오전 11시 30분(이하 현지 시각) ) ‘브로커’를 연출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아이유), 이주영이 전 세계 취재진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갖고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기자회견장에는 한국 언론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중국,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캐나다, 대만 등 다양한 나라의 취재진이 모여 열띤 취재 열기를 보였다.

이날 이지은은 “’브로커’라는 작품 제안받기 전부터 희한하게 엄마 역할을 꼭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때마침 ‘브로커’의 대본 제안을 받았고, 정말 잘 해내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단순히 누구의 엄마보다는 그가 가진 전사, 어두운 과거를 가진 엄마라는 다채로운 설정을 가진 캐릭터였다. 모성이 있지만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아이를 사랑하는 눈빛이 드러나기도 하고 감독님의 연출에 따라 드러나지 않기도 했다. 그런 부분이 연기적으로 큰 도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브로커’의 수상 여부는 오는 28일 영화제 폐막식에서 결정된다. 영화의 한국 개봉은 오는 6월 8일이다.

[프랑스 칸 = 김성현 기자]

YTN 김성현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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