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개그맨 임모 씨, '애로부부' 배드파더 지목된 후 SNS 폐쇄(종합)

[Y이슈] 개그맨 임모 씨, '애로부부' 배드파더 지목된 후 SNS 폐쇄(종합)

2022.05.30. 오전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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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개그맨 임모 씨, '애로부부' 배드파더 지목된 후 SNS 폐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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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부부' 사연 속 '배드파더' A씨로 지목된 개그맨 임 씨가 SNS계정을 닫았다.

지난 28일 방송한 채널A·ENA 채널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는 불륜에 가정폭력까지 저질러 이혼한 공채 개그맨 출신 A씨가 전 아내에게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는 실제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에 따르면 아내는 만삭의 몸으로 식당에서 일하며 남편의 오디션 뒷바라지를 했고, 남편은 한 방송사의 공채 개그맨이 됐다. 그러나 이후 A씨는 아내를 의부증 환자 취급하며 폭력까지 행사해 이혼했다. 그럼에도 그는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고 잠적했다. 이후 사업으로 성공해 상간녀와 아이까지 두고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 아내는 "전 남편과의 양육비 전쟁에서 언제쯤 승리할 수 있냐"고 호소하기도 했다.

해당 사연은 시청자의 공분을 일으켰고, A씨에 대한 추측이 쏟아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A씨로 개그맨 임 씨를 지목하며 질타를 보냈다. 하지만 개그맨 임 씨는 SNS계정까지 닫고 묵묵부답인 상태다. 그는 현재 온라인 라이브 판매를 통해 근황을 전하고 있다. 최근까지도 건강기능식품, 식품, 마스크팩 등을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로부부' 측은 해당 사연의 당사자로 지목된 개그맨이 누구인지 묻는 질문에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임 씨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개그맨 박성광 씨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박성광 씨는 29일 자신의 SNS에 "오늘 아침부터 황당한 일이 생겨서 댓글로 말했음에도 계속 추측성 댓글을 남겨 글을 올린다"라며 장문의 해명글을 올렸다.

그는 "명확히 말씀드리면 모 방송('애로부부')으로 언급되고 있는 그 분과는 1년 전 선배님의 도움 요청으로 라이브커머스 두 번, 방송을 위한 사전미팅 한 번 진행한 것이 전부다. 아마 그 때의 사진을 보시고 계속 댓글을 주시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방송에서 언급된 친한 개그맨은 제가 아니고 누구인지도 모르며, 라이브커머스 도중 경찰이 왔다는데 그것 역시 저와 한 방송이 아니다"라며 "방송에서 언급된 내용의 어떠한 사실관계도 잘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또 "방송을 보신 분들이 안타까운 마음에 제게 댓글을 주신 건 알고 있지만, 일적으로 방송을 진행한 이유로 제가 알면서 묵인했을 거라는 억측은 참 황당한 일"이라며 "저 역시 같은 마음으로 상처를 입으신 분께서 속히 제대로 된 보상과 보호를 받으시길 바라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저는 모르는 그 분의 개인적인 일로 인한 추측성 댓글로 아침부터 온전한 하루를 보내지 못하고 황당하고 상당히 상처가 된다"라며 "소개해준 선배 분께는 해당 내용을 알렸다. 지금 말씀드리는 것이 전부이니 무분별한 추측성 댓글 자제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사진=채널A·ENA 채널, 오센]

YTN 공영주 (gj920@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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