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배철수·구창모, 40년 만 ‘송골매’ 콘서트로 뭉친다

[Y이슈] 배철수·구창모, 40년 만 ‘송골매’ 콘서트로 뭉친다

2022.05.31. 오전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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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배철수·구창모, 40년 만 ‘송골매’ 콘서트로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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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곡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으로 알려진 록 밴드 송골매가 약 40년 만에 다시 뭉친다.

송골매는 오는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11,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 ‘열망’(熱望)의 막을 열어 팬들과 만난다.

특히 1980년대를 가요계를 상징하는 송골매의 대표 멤버 배철수 씨와 구창모 씨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는 점에서 ‘7080세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은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배철수 씨와 구창모 씨는 지난 30일 공연 주최사인 드림메이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긴 시간 송골매와 함께해준 팬들을 위해 평생 잊지 못할 만큼 특별한 공연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드림메이커엔터테인먼트는 “1970∼80년대 한국 록 음악을 이끈 송골매가 히트곡을 들려줄 예정”이라면서 “전국 투어와 함께 해외 팬들도 만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송골매는 한국항공대 ‘스쿨 밴드’인 활주로 출신 배철수 씨를 중심으로 1979년 결성됐다. 1982년 홍익대 출신 블랙테트라의 멤버인 구창모 씨와 김정선(기타) 씨를 영입해 활동하며 본격적인 인기를 얻었다. 배철수 씨와 구창모 씨가 투톱 체제로 팀을 이끌었다. 1982년 2집 타이틀곡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비롯해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모두 다 사랑하리’ 등 히트곡을 잇달아 내놓았다.

이후 1984년 구창모 씨가 탈퇴하면서 배철수 씨를 중심으로 팀을 재정비했지만, 1990년 정규 9집을 끝으로 긴 휴식에 들어갔다. 배철수 씨가 MBC FM ‘배철수의 음악캠프’ 진행에 집중하며 밴드 활동 공백이 이어졌다. 2010년에는 원년 멤버인 이봉환·김정선 씨를 주축으로 밴드를 재결성해 ‘송골매 2010’을 발표하기도 했다.

[사진=드림메이커엔터테인먼트]

YTN 공영주 (gj920@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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