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인기 아이돌 출신에 폭행 당했다" 폭로글 파장

"1세대 인기 아이돌 출신에 폭행 당했다" 폭로글 파장

2022.06.07. 오후 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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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인기 아이돌 출신에 폭행 당했다" 폭로글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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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아이돌 출신 엔터사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폭로글이 게재돼 파장이 일고 있다. 해당 글의 진위여부는 파악되지 않았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세대 최고의 아이돌에게 폭행을 당해 꿈을 접었습니다. 사과받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쓴이는 자신에 대해 "1세대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였던 A씨가 대표로 있는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연습생이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A씨가 있던) 그룹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아이돌 중 하나로 지금까지도 많은 팬이 몰릴 정도"라고 설명했다.

글쓴이는 "지난 2016년 2월18일 A대표님은 평소 음악을 같이 만들던 회사 소속 프로듀서님들과 저를 함께 대표실로 불렀다. 당시 대표님은 음악 방향성에 관해 설명을 해줬다. 주제들은 대부분 70~90년대 유행하던 음악들이었다"고 했다. 이에 글쓴이는 "이런 음악을 접해 본 적이 없기에 따라 하기 어렵다. 조금 올드해서 사람들이 좋아할지 모르겠다"고 의견을 전했다. 그러자 A대표는 글쓴이에게 욕설과 폭행을 가했다.

글쓴이는 "정신이 없는 상황에서 오른쪽 뺨을 4대, 왼쪽 뺨 2대를 순간적으로 맞았다.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XX 모자 벗어'라는 말과 함께 반강제적으로 모자를 벗긴 뒤 정수리를 주먹으로 2대 더 내리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6년이나 지난 일이지만 아직도 너무 생생하다. 너무 억울하고 분했지만 두려웠다"며 "저는 그 어떤 것도 바라지 않는다. 대표님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원하고 있다. 부디 저 말고 다른 연습생들이 이런 일들로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글쓴이는 연습생 시절 소속사 연습실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단체사진을 추가로 게재하기도 했다.

YTN 지승훈 (gsh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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