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한예리, '미나리'로 글로벌스타→깜짝 결혼 발표까지(종합)

'미나리'로 글로벌스타로 거듭난 배우 한예리 씨가 깜짝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9일 한예리 씨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만난 한예리가 깊은 신뢰와 애정을 바탕으로 백년가약을 맺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시국임을 감안해 두 사람은 올 초, 서울 모처에서 가족들이 참석하는 상견례를 겸한 간소한 식사 자리를 가졌고, 별도의 예식 없이 평생 동반자가 되기로 서약했다"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한예리 씨의 남편이 비연예인인 만큼 신상에 대해 과도한 관심은 자제해달라며 "한예리는 앞으로도 배우로서 좋은 연기로 보답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에 많은 축하와 축복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예리 씨는 2007년 영화 '기린과 아프리카'로 데뷔한 한예리는 영화 '코리아', '해무', '군도:민란의 시대',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청춘시대', '녹두꽃, '더 테이블', 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홈타운' 등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미국 독립 영화 '미나리'의 모니카 역으로 2021 골드 리스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그해 개최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해 윤여정 씨가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순간을 함께하기도 했다.

'미나리'를 통해 글로벌스타로 성장한 한예리 씨는 미국의 에코 레이크 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해 해외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에코 레이크 엔터테인먼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버리 힐스에 있는 매니지먼트 겸 프로덕션으로, 영화·TV 제작 및 투자부터 배우 매니지먼트 활동지원에 25년가량의 경력을 갖췄다. 다코타 패닝, 엘르 패닝 자매 등이 소속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한예리 씨는 지난해 7월에는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으로 초대되기도 했다. 한예리 씨는 앞으로 정식 회원으로서 아카데미상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사진=오센]

YTN 이유나 (lyn@ytn.co.kr)